與 “대형 보험사가 앞장서 보험료 인하 앞장서달라”
與 “대형 보험사가 앞장서 보험료 인하 앞장서달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3.1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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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올해 3분기까지 車보험 영업익, 작년 수준 넘어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영업 실적이 양호한 대형 자동차 보험사들이 앞장서 보험료 인하 여력을 살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의동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동차보험은 가계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이 커서 물가지수뿐 아니라 체감물가를 판단하는 지표인 생활물가지수에도 포함돼 있다"며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보험 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하는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차원에서 적극적 노력을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는 우리 국민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고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에게 생계수단으로서 국민 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자동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자동차 보험은 차량 소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현재 2500만대 이상 가입한 전 국민보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동차 보험은 가계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이 커 물가지수뿐 아니라 체감물가를 판단하는 지표인 생활물가지수에도 포함돼있다”며 “3고 위기가 지속되면서 시민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가입이 불가피한 자동차 보험은 우리 서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유 의장은 “보험업계가 금융당국과 조속한 협의를 마쳐 이른 시일 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특히 영업실적이 양호한 대형 보험사들이 앞장서서 보험료 인하 여력을 살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평균 78.6%로 작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하면서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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