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가 통증 불러...“통증 초기 치료 중요”
잘못된 자세가 통증 불러...“통증 초기 치료 중요”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10.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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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으로 젊은층에서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 증가 추세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현대인들은 생활방식(Life Style)의 변화와 업무 특성상,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증가하다 보니 종일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육류 소비 증가와 운동 부족 등이 겹치면서 근력은 약해지고 비만해져 누구나 한 번쯤은 나이에 상관없이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그중 가장 흔하게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허리다. 허리통증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한 번은 겪을 만큼 흔한 통증으로 감기 다음으로 흔하게 병원을 찾는 원인이다. 여기에 10여년 전부터는 뒷목 결림, 일자목/거북목, 목디스크, 경추성 두통 환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과도한 전자기기의 사용과 잘못된 자세로 머리가 앞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목디스크 질환은 40~50대가 지나야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대~30대에도 단순 거북목, 일자목 뿐만 아니라 중증 목디스크질환을 앓는 환자도 늘고 있으며 심지어 중, 고등학생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잘못된 자세가 통증을 부른다고 한다. 반복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취하거나 이를 방치하면 관절이나 체형의 변형이 찾아오는데 변형이 된 채로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면 결국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주고 여러 가지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주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자세와 바르지 않은 생활습관...                          “초기 치료와 예방 중요”

척추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추간판탈출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요추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구조물인 디스크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디스크 중 일부분이 탈출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디스크, 즉 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데, 이 디스크 중 일부가 외부의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면서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이다. 마치 팥이 든 찐빵을 누르면 다른 쪽으로 팥이 밀려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요통과 하지방사통이다. 통증이 퍼진다고 해서 방사통이라고 불리는데,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허리에서부터 발까지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릎 밑 발가락 끝까지 방사되는 방사통도 있다. 특히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는 정도가 심할 경우 나타나는 하지 방사통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안양더힘찬정형외과 김창완 원장]프로필-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서울아산병원 수련의 수료-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수료-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임의사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전)인천 하이병원 정형외과 과장-전)나사렛국제병원 관절센터 과장-전)척사랑병원 정형외과 과장-전)성모 메트로 정형외과 과장 -현)안양더힘찬정형외과 의원 대표원장-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의학석사-서울아산병원 무릎연구회 (아도연) 정회원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지도전문의 교육이수-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대한견주관절학회 평생회원-대한정형통증학회 정회원-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ISAKOS (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 회원
[안양더힘찬정형외과 김창완 원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서울아산병원 수련의 수료-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수료-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임의사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전)인천 하이병원 정형외과 과장-전)나사렛국제병원 관절센터 과장-전)척사랑병원 정형외과 과장-전)성모 메트로 정형외과 과장 -현)안양더힘찬정형외과 의원 대표원장-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의학석사-서울아산병원 무릎연구회 (아도연) 정회원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지도전문의 교육이수-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대한견주관절학회 평생회원-대한정형통증학회 정회원-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ISAKOS (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 회원

 

안양더힘찬정형외과 김창완 원장은 “디스크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병원 방문을 꺼리곤 하는데 초기에만 발견해도 수술 대신 보존적 요법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완치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초기증상을 방치하면 신경 손상으로 인해 하반신 감각이 무뎌지거나 근력의 항구적 저하를 일으켜 생활에 큰 불편을 맞이할 수 있고 악화될 경우 마비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허리에 이상을 느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목디스크’ 환자 증가...“평소 올바른 자세 유지해야”

앞쪽으로 약간의 C형 곡선을 그려야 하는 목뼈가 1자형이나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을 일자목 증후군과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한다. 거북이처럼 목의 중심이 몸의 앞쪽으로 쏠리고 보상작용으로 턱을 드는 현상이다.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면 목에 걸리는 하중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기보다는 목디스크나 척추변형 등으로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로 지적된다.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불리는 목디스크는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때문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의 문제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자목, 거북목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두통, 턱 통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정형외과 등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김창완 원장은 “일반적으로 초기 및 중기의 거북목, 일자목, 목디스크 환자의 경우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요법,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러한 거북목, 일자목과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도수치료는 도수 의학적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해 신체 변형을 바로 잡아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법이다. 굳어진 관절을 손으로 풀어주고 통증이 발생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하면서 개선시켜주는 다소 부드러운 치료 기법이다. 이 도수치료는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감이 훨씬 적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올바른 자세와 바른 생활습관 중요”

허리디스크의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와 바른 생활습관이다. 주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병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창완 원장은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자제하고 잘 때는 되도록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척추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근력을 강화하여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디스크도 마찬가지.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닿게 하고, 어깨를 반듯하게 펴고 앉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은 자세에서 목 뒤 쪽으로 뻐근한 긴장감과 어깨가 자주 결린다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풀어준다. 잠을 잘 때도 베개 높이는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목의 커브를 받쳐주는 것이 좋다.

김창완 원장은 “하지만 아무리 병원에서 좋은 치료를 받고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고 생활습관이나 자세의 교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통증으로 고생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며 “따라서 무엇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바른 자세는 허리 건강은 물론, 목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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