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스토킹 혐의로 체포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스토킹 혐의로 체포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10.2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현희母 집 찾아가 초인종 눌러
지난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31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5에서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모습. 2016.08.01.ⓒ뉴시스
지난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31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5에서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모습. 2016.08.01.ⓒ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앞두고 사기 전과설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조사 중이다. 전씨는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남씨 가족에게 "(남씨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했고 이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심야 시간 전씨를 조사하려 했지만 전씨가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며 고통을 호소해 기초 사실관계만 확인하고 체포 약 5시간여 만인 오전 6시 30분쯤 석방했다.

남씨와 전씨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재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남씨는 전씨가 15세 연하의 사업가이자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펜싱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고, 이후 비즈니스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인터뷰가 나온 직후 전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과거 결혼을 빌미로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인 전과가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와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해 실제로 스토킹 혐의가 있는지 조사한 뒤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