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예술인 원스톱 지원 ‘서울예술인지원센터’ 개관
서울문화재단, 예술인 원스톱 지원 ‘서울예술인지원센터’ 개관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10.1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내 마련...상설 오프라인 창구 통해 현장 상담
11일 개관하는 종로구 동숭동 서울예술인지원센터 전경.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11일 개관하는 종로구 동숭동 서울예술인지원센터 전경.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돕기 위한 원스톱 지원 플랫폼 ‘서울예술인지원센터’를 11일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혜화역 1번출구 도보 2분 거리다.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내에 위치한다. 2층에 새로 마련한 예술인 전용 상담실과 오픈 라운지, 대관공간인 아고라, 미팅룸, 5층 프로젝트 룸 등을 통합 운영한다. 1층 카페쿼드, 2층 아트 라운지도 네트워킹 공간 기능을 이어간다. 예술인들은 이 공간에서 예술인 전용 통합 상담창구를 이용하고, 창작·프로젝트에 필요한 공간도 저렴하게 대관할 수 있다.

‘서울예술인지원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가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설 오프라인 창구다. 온라인 정보 검색과 이용이 어려운 예술인의 정보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각종 공모 요강 등을 오프라인에서도 안내한다. 지난 4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2024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관련 현장 상담도 개관과 동시에 시작한다. 평일 오후 1~5시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은 지원 사각지대를 좁혀나가는 그물망 예술지원체계에 기초해 올해 기준 1570건, 199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 서울예술지원 모바일앱 등 예술가들의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재단은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서울형 예술지원체계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로, 공공 예술지원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작품 중심 지원에서 예술인 지원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서울예술인지원센터’는 △예술인 법률·심리상담 △예술인 생활기반 지원사업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연 무대용품 공동이용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추후 예술인 일자리 정보제공을 위한 구인구직 정보 플랫폼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예술인 법률상담은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예술인 법률상담은 예술창작활동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해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변호사·변리사·회계사·노무사 등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예술인 심리상담은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 및 유선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예술인 생활기반 지원사업은 위기 상황 속 예술인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작품활동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무용수지원센터, 한국연극인복지재단과 연계해 진행한다. 공연 물품을 공유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리스테이지 서울’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서울예술인지원센터’ 라운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월요일, 법정공휴일, 대체공휴일, 재단이 사전에 공지한 날은 휴관)까지다. 상담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요일별, 장르별 상담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대관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서울예술인지원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