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77돌 한글날 맞아 ‘한글문화산업전시회’ 개최
문체부, 577돌 한글날 맞아 ‘한글문화산업전시회’ 개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9.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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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 펼쳐...10월 4~6일 aT센터서 개최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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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한글 기반의 혁신적 미래산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2023 한글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한글문화산업전시회’는 10월 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한글문화산업전시회는 한글문화와 한글 산업을 통합한 전시로 챗지피티(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응할 산업적 기반을 활성화하는 장이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시로 ‘한글’ 기반의 문화·산업의 연결을 통해 혁신적 미래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글문화의 장’과 ‘한글산업의 장’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을 소재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글 원천 아이디어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상품을 선보인다. 일상에서 만나는 한글의 재미와 감동의 순간을 사진·영상에 담아낸 ‘한글 사진영상 공모전’ 당선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제15회 집현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한글 글꼴패션쇼' '제2회 우리말 창작가요' 결선, 한글 형상을 이용해 안무를 만든 '한글 브레이킹댄스' 등이 펼쳐진다.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공모작 시상과 공연 'ㄱ을 기록하다. 더 글 놀이', 어린이 합창단과 국악 아카펠라 공연, 가수 '다비치'의 축하 공연 등이 준비되며, 전통연희와 전통 무예 공연, 대붓 공연(캘리그래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10월5일과 6일 aT센터에서 '2023 세계 한국어 한마당'을 개최한다. '세상을 담은 한국어, 미래로 가는 한글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와 소리책(오디오북) 공개 행사 '2023 함께 읽다'를 진행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한글만남 : 하나 된 글, 한글'을 주제로 10월7일부터 9일까지 박물관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를 신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학습콘텐츠를 선보인다.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는 ‘일상에 녹아든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주제로 한글 상징 포토존과 한글 네 컷 포토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한글날.com)과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hangeulweek), 유튜브 채널(한글주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포스터와 홍보지(리플릿) 등의 중앙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시키면 공식 누리집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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