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 만에 2,500선 붕괴...코스닥도 ‘하락’ 출발
코스피, 한 달 만에 2,500선 붕괴...코스닥도 ‘하락’ 출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9.2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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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순매도…코스닥도 850까지 밀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만에 장중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2% 하락한 2489.4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을 밑돈 건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수가 2500선 아래에 머물렀던 건 지난 5월 17일 2494.66포인트가 마지막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 3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9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73%), LG에너지솔루션(373220)(-1.13%), SK하이닉스(000660)(-1.7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0%), POSCO홀딩스(005490)(-2.08%)를 포함해 시총 상위 20위까지 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41.0원에 출발한 뒤 1,34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여진이 이어지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7.87포인트(0.91%) 밀린 852.8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75포인트(1.02%) 밀린 851.9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은 홀로 3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6포인트(1.08%) 밀린 34070.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1.64%, 1.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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