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수 26만8천명 ↑...두달 연속 20만명대
8월 취업자 수 26만8천명 ↑...두달 연속 20만명대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9.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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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취업자 수 30만4천명 늘어 증가 폭 가장 커
8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명 가량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8000명(0.9%) 늘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구인정보가 게시돼 있다. ⓒ뉴시스
8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명 가량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8000명(0.9%) 늘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구인정보가 게시돼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올해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8000명 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8월 대비 26만8000명 증가했다. 올해 30만~40만명 안팎을 유지하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3월(46만9000명) 이후 4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소폭 확대됐지만 7월(21만1000명)에 이어 두달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30만4000명 늘어 전 연령대 증가 폭보다 컸다. 15~29세에서 10만 3000명, 40대에서 6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은 10개월째, 40대는 14개월째 감소세다. 30대 취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6만4000명 늘었으며 50대는 7만3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3만8000명(4.9%),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2만1000명(5.5%),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5만7000명(4.4%)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 6만9000명(-2.1%), 제조업에서 6만9000명(-1.5%), 농림 어업에서 1만9000명(1.1%) 감소했다.

반면 주력 산업인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6만9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 취업자 수도 같은 규모(6만9000명)로 줄었다. 부동산업과 운수 및 창고업에서도 1년 새 각각 1만6000명씩 취업자가 줄었다.

실업자는 4만1000명 감소한 57만3000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0%, 15~64세 고용률은 69.6%로 각각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3000명 줄어 1616만3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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