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유방암...“조기진단 중요”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유방암...“조기진단 중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8.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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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도 유방암 발병률 증가세...“정기검진 통해 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 진행해야”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유방 통증은 80% 이상의 여성들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흔한 증상이지만 통증으로 인한 고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이는 질환이다. 따라서 몸에 이상증세가 생겼을 때 빠르게 검사를 받는 것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좋은 습관이다. 유방암은 치료보다 관리가 훨씬 중요한 암으로 꼽힌다. 5년 생존율이 92.3%로 비교적 높긴 하지만 환자 수 증가폭이 크고 발병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유방암 발생률은 5대 암(유방암·위암·폐암·간암·대장암) 중 유일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생 여성의 약 36%에서 암이 발생하며, 이 중 여성 유방암이 가장 많고 전체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의 2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기타 암과는 다르게 병기 및 아형에 따라 치료가 다양하고 생존율이 다르다. 따라서 유방암의 종류와 그에 따른 치료법을 사전에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유방암은 다른 암보다 조기 진단이 더욱 중요하다. 다른 암들도 그렇지만 특히 유방암은 기수가 낮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방암 1기와 2기는 생존율이 90%에 달하지만, 3기는 72%, 4기는 전이 정도에 따라 약 34%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항암 치료 효과도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나 검사를 통해 초기에 유방암을 빠르게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관리가 중요한 암...“수술 후에도 적극 관리하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 가능”

유전적으로 유방암 고위험군이 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 관련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병력을 가진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사람은 정기적인 추적 검사와 관리가 필수다. 또한 유방 조직 검사 시 비정형 세포가 발견된 이력이 있는 경우, 조기에 초경을 시작했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했거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여성도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술과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 경구 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여성 등도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앨빈유외과의원 김앨빈 원장]프로필-간담췌외과 석사학위-내분비내과 박사학위-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인턴-고신대학교 외과 레지던트-고신대학교 유방센터 전임의-고신대학교 갑상선센터 전임의-고신대학교 유방센터 교수-前)하단서호병원 대표원장-現)김앨빈유외과의원 대표원장-대한외과학회 정회원-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미용외과학회 정회원
[김앨빈유외과의원 김앨빈 원장]
-간담췌외과 석사학위-내분비내과 박사학위-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인턴-고신대학교 외과 레지던트-고신대학교 유방센터 전임의-고신대학교 갑상선센터 전임의-고신대학교 유방센터 교수-前)하단서호병원 대표원장-現)김앨빈유외과의원 대표원장-대한외과학회 정회원-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미용외과학회 정회원

 

김앨빈유외과의원 김앨빈 원장은 “만약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통증이 없더라도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방암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한 ‘유방 전절세술’과 ‘부분절제술’로 나뉜다. 병기와 암 종양의 크기 등에 따라 완전 절제와 부분 절제 치료 방식을 다르게 적용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치료는 암 병변 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1차 원인 치료에 해당한다.

반면, 면역 치료는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이고 전이 재발을 막고자 시행한다. 표준 치료라 할 수 있는 항암치료의 경우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도 사멸시키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최근 병행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김앨빈 원장은 “유방암은 빠른 진단과 부위별, 증상별 맞춤 치료도 매우 중요하지만 수술 후 다양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암”이라며 “수술 후에도 보조적인 치료를 병행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 관리해 나간다면 유방암과 합병증의 위험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적인 검진 통해 유방암 발견하면 치료 예후도 좋고 생존율에도 긍정적인 영향”

유방은 크게 모유가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유선 및 유관 등이 속하는 실질조직과 이를 둘러싼 지방조직으로 구성되는데 치밀유방은 실질조직의 양은 많은 데 비해 지방조직의 양은 적은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유방촬영술 시 사진이 전반적으로 하얗게 나와 정확한 유방암 진단에 어려움을 준다. 따라서 유방초음파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유방초음파는 치밀유방에서도 검사 민감도가 높아 X선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유방암 병변을 찾을 수 있다.

김앨빈 원장은 “치밀유방과 유방암 간 연관성이 높은 만큼, 여성들은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9%가량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앨빈 원장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면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된 유방암에 비해 치료 예후도 좋고 치료 후 생존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40대 이상 여성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기적인 영상검진을 시행하고, 30대 이전이라도 집안에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유방초음파 등 정기검진을 통해 증상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발률 높은 유방암, 주기적인 자가검진과 정기검진 중요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 순한 암이지만 재발률이 높다. 그래서 유방암은 ‘겨울잠’을 자는 암으로도 불린다. 암을 치료했다고 생각해도 20년이 지나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방에 관심을 갖고 주기적인 자가검진을 하면서, 정기적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 암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유방암은 30세부터는 매월 자가검진, 35세부터는 2년마다 의사에 의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고 40세부터는 1-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자가검진은 본인이 스스로 진단을 하는 것이 아닌 매달마다 유방의 변화를 살피는데 의미가 있다. 어느 날 무엇이 만져진다든가,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든가 등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김앨빈 원장은 “시기는 생리가 끝난 뒤 샤워를 하면서 비누칠을 한 뒤 일정한 방향으로 유방을 훑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주무르면 정상 조직과 구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생리 시기나 생리 전에는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의해 유방이 커지거나 부은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촉진 시 구별이 힘들 수 있어 생리 시작일로 10일 경과 후에 자가 촉진을 하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앨빈 원장은 “저희 김앨빈유외과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 중심 치료에 적합한 장비와 세분화된 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통합 암 치료 분야의 오래된 경험으로 암 치료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것을 알기 때문에 저희 의료진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은 물론 최선을 다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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