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시, 치과 선택의 기준은?
임플란트 시술 시, 치과 선택의 기준은?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8.2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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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임플란트...“치과선택에 신중해야”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어떤 이유로 치아가 빠졌을 때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잇몸뼈가 점점 흡수되어 구강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상실된 치아의 빈자리에 다른 치아들이 기울어지면서 가지런하던 치열이 불규칙하게 변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소화 장애는 물론 충치와 풍치의 유발, 심한 경우 안면 비대칭, 턱관절 변형과 심지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치아가 상실됐다면 지체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임플란트 등의 치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고가의 비용과 오랜 치료 기간 등으로 인해 부담스러웠던 임플란트 치료가 이제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치과 의료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등으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임플란트는 티타늄처럼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성질을 이용,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적, 기능적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인공치아 식립체다. 그러나 임플란트 시술 후 재시술을 받지 않으려면 임플란트 전문의와 일대일 맞춤 상담, 임플란트 종류와 재질에 대한 검토, 사후관리까지 해 줄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시술을 담당하게 될 병원과 의료진이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등도 꼼꼼히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잇몸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 가능...‘뼈이식 임플란트’가 대안

과거에는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주로 틀니나 브릿지같은 치료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대세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임플란트 시술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잇몸뼈가 약하고 부족한 환자의 경우가 그렇다. 이 경우, 뼈이식 임플란트가 추천된다.

보통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는 주원인은 치주염 때문이다. 치주염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세균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서서히 뿌리 쪽으로 염증을 확산시켜 잇몸뼈를 녹이고 치아를 발치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문제는 이렇게 치주염으로 발치할 경우,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무리하게 시술을 하면 유착이 잘 안 돼 이탈되거나 금속 식립체가 밖으로 드러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재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임플란트 뼈이식을 통해 손상된 잇몸뼈를 재건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환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뼈이식 재료를 선정해 시술하게 된다. 뼈이식임 플란트는 다른 재료들보다 강도가 높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수명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유전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인체거부반응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율치과의원 조재민 원장]프로필-경북대학교 치무석사-보건복지부 인증 치과의사-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대한치과마취과학회 평생정회원-대한통합치과학회 정회원-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율치과의원 대표원장-오스템임플란트 연구자문치과-메가젠임플란트 임상연구기관-디오임플란트 임상연구의사
[율치과의원 조재민 원장]
-경북대학교 치무석사-보건복지부 인증 치과의사-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대한치과마취과학회 평생정회원-대한통합치과학회 정회원-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율치과의원 대표원장-오스템임플란트 연구자문치과-메가젠임플란트 임상연구기관-디오임플란트 임상연구의사

 

율치과의원 조재민 원장은 “뼈이식 임플란트의 핵심은 충분한 잇몸뼈의 재건이 얼마만큼 가능하냐에 있다”며 “잇몸뼈 상태가 나쁠수록 치료과정이 복잡해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가능한 빨리 믿을 수 있는 치과를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1:1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맞춤형 지대주(어버트먼트)로 가능”

임플란트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자연치아의 구성과 유사하다. 임플란트는 뼛속으로 들어가는 인공치아 임플란트 픽스쳐(fixture)와 그 위를 연결하는 지대주(abutment), 겉으로 드러나는 인공치아(crown) 등 3중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치관과 치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지대주는 모든 사람의 잇몸과 치아 방향이 같지 않기 때문에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맞춤제작을 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보다 유리하다. 일반형 지대주를 사용하면 잇몸과 임플란트치아 사이에 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균이 침투할 확률도 늘어날 수 있는데 문제는 신경이 없는 인공치아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걸려도 이를 알아채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조재민 원장은 “반면 개인에 맞게 1:1로 맞춤 제작하는 지대주는 잇몸과 치아의 홈을 최소화하여 음식물이 잘 끼지 않도록 구강에 맞춰 만들기 때문에, 치주질환의 위험에서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다”며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파절을 줄이며 저작력(씹는 힘)을 높여주는 등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지대주는 개인 인상을 채득해 그대로 3D기술을 활용하여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완료하기 때문에 자신의 구강구조에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민 원장은 “정밀한 검사를 위해 3D CT 등 디지털 첨단장비로 환자의 잇몸뼈와 치아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한 후, 1:1 개인맞춤형 지대주를 만든다”며 “이렇게 임플란트를 시술했을 때, 성공 확률이 확실히 높은 것은 물론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강조했다.

대중화되긴 했어도 여전히 고난이도 치료, 임플란트...치과 선택의 기준은?

하지만 대중화되기는 했어도 임플란트는 결코 쉬운 치료가 아니다. 잇몸뼈에 구멍을 뚫고 정확한 식립을 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시술이다. 치과와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치과 전문의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히 싼 값의 임플란트 홍보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높은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과 치료는 한번 시술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첫 시술이 대단히 중요한데, 이때 단순히 병원의 유명세나 저렴한 치료비용을 병원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곤란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선택할 때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먼저 환자의 치아 상태나 구강구조 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해당 병원에 3D CT, 구강스캐너 등 첨단장비가 구비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시술 및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가도 중요하다. 임플란트를 부작용 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립단계부터 내 치아에 꼭 맞는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져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조재민 원장은 “임플란트는 평생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립한 후의 관리가 필수”라며 “통증이나 흔들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점검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치과는 한번 치료를 시작하면 장기간 치료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다른 치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며 “따라서 해당 치과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치과의 위생과 청결상태 등을 꼼꼼히 고려하여 치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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