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원 ‘제1회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총 8편 선정
총상금 1억원 ‘제1회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총 8편 선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8.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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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달 20일까지 공모, 11월 말 수상작 발표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신설하고, 22일부터 1회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국내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까지 통합 지원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문체부는 최근 국내 그림책 작가의 주요 국제상 수상과 수출 성과 등 K-그림책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그 명성에 걸맞은 국내 그림책상을 신설하고 수출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실제로 국내 이수지 작가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백희나 작가가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하며 그림책 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상금 총 1억원으로 8편을 선정한다. 대상 2편에는 각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 특별상 5편에는 각 출판진흥원장상과 상금 700만원, 신인상 1편에는 700만원을 수여한다. 또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금 외에도 수상작 출판사에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출품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발행돼 유통 중인 국내 창작 그림책이다. 국내에 소재한 출판사와 저작권자(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접수를 희망하는 출판사와 저작권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중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그림책상 홈페이지(k-picturebook.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는 출판수출통합플랫폼(k-book.or.kr)과 영문 웹진 ‘케이북 트렌드’에서 수상작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저작권마켓 참가토록 해 초록·샘플 번역 등 출판진흥원의 다음 연도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수상작 글·그림 작가에게는 창작자로서의 명예와 권위를 부여하고, 출판사에겐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써 그림책 창작과 출간을 위한 안정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그림책 시상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 그림책이 국제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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