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대전 신협에 헬멧 쓴 은행강도 출몰...“용의자 추적 중”
대낮 대전 신협에 헬멧 쓴 은행강도 출몰...“용의자 추적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8.18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금 3900만원 강탈해 오토바이로 도주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대전의 한 신협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강도가 들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용의자는 헬멧을 쓴채 들어와 은행 직원을 위협하고 소화기를 분사한 뒤 여직원 2명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챙겨 달아났다. 이후 용의자는 미리 은행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협에는 직원 2명이 있었으며 한 명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소화기 2개를 미리 준비해 범행 전 분사하고 은행을 나설 때 다시 소화기를 뿌린 뒤 도주했다.

강도를 당한 직원들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여성 직원 1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