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현대백화점그룹과 함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10일부터 23일까지 한국방문의 해 ‘K-컬처 팝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6월부터 부산과 뉴욕에서 'K-컬처 팝업'을 개최했으며 이번에 M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명소로 각광 받는 더현대 서울에서 연다. 9월에는 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K-컬처 팝업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패션, K-팝, 음식, 예술, 뷰티 등 K-컬처의 대표 상품과 함께 K-관광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K-컬처 팝업' 개막식에 참석해 "K-컬처와 MZ세대의 소비문화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트렌드 변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더현대 서울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최신 K-컬처를 생생하게 느끼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K-컬처 팝업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와 ‘미미달’ 등 전통문화 대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언더마이카’, ‘오와이’, ‘노매뉴얼’ 등 해외 인지도가 높은 K-패션 브랜드관도 운영한다. K-팝 체험관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음악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핫도그 브랜드 ‘투핸즈’를 비롯해 K-푸드(맵시막걸리), K-뷰티(코스알엑스) 등도 선보인다. 한국인 최연소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연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다.
한편, 더현대 서울은 최근 2년간 방문객 8000만명 중 30대 이하가 5000만명, 외국인 구매 고객 중 MZ세대 외국인이 61.5%에 해당할 정도로 국내외 MZ세대가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