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SM, 북미 통합법인 출범...“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카카오엔터.SM, 북미 통합법인 출범...“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8.0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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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신규 IP 개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로고. 2023.08.01. (사진 = 카카오·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로고. 2023.08.01. (사진 = 카카오·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새 법인은 양사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과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 등의 기능을 맡는다.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IP와 제작역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 등 양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법인은 양사 아티스트의 해외 음반 발매와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현지 활동을 지원하며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발굴·해외 레이블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신규 글로벌 IP 개발을 위한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북미 현지 아티스트와 IP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레이블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IP발굴과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도 추진한다. 아울러 유수의 글로벌 음반사, 유통플랫폼 등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해 글로벌 음악시장 내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장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담당(GSO)이자 SM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도 함께 맡고 있다. 장 대표는 글로벌 음악산업 내 주요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통합 법인을 이끌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각 회사의 IP 콘텐츠를 결합한 글로벌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부문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밸류체인과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IP를 결합한 다채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가시화하겠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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