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5000억원 규모 벤처.스타트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 출시
신보, 5000억원 규모 벤처.스타트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 출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07.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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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한도 우대,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혜택 제공
ⓒ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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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신용보증기금은 5000억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신보는 보증신청기업의 벤처확인 유형에 따라 ‘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과 ‘유망벤처기업 특례보증’으로 각각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벤처투자유형에 해당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벤처기업(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 벤처투자·연구개발·혁신성장유형에 해당하는 벤처기업(유망 벤처기업 특례보증)이다.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 한도를 일반보증보다 우대 적용하고, 보증비율은 최대 95%까지 상향하며,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 차감해준다. 특례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은 신보의 매출채권보험과 팩토링 제도를 이용하면 보험료와 팩토링 할인 수수료도 우대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 지원기업이 신보의 매출채권보험과 팩토링 제도를 이용할 경우, 보험료와 팩토링 할인 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다. 또한 신보는 대상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 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팩토링은 신보가 상거래 매출채권을 매입하면서 판매기업(신청자)에 자금을 제공하고, 채권 만기일에 구매 기업(매출채권 발행기업)에서 대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이번 특례보증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2021년 3월에 벤처확인 전문평가를 처음 시작한 신보는 올 6월까지 3386개 기업의 벤처확인 평가 업무를 수행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이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민간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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