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치료 후 유지장치
교정 치료 후 유지장치
  • 프레스 기자
  • 승인 2023.06.29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근하 원장

 

환자들은 교정장치를 제거할 때 치료가 다 끝난 것처럼 느끼지만 보다 더 중요한 단계가 시작된다. 여러 가지 요소가 교정치료의 장기적인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만 치료 후 보정이 꼭 필요하며 그 이유는 교정적인 치아 이동에 의해 영향을 받은 치은 조직과 치주조직들의 재형성 과정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정장치 (유지장치)의 종류

보정장치의 종류는 크게 착탈이 가능한 가철성 장치와 치아에 부착하는 고정성 장치로 나뉜다. 가철식 장치는 상하악으로 나뉘어 제작되며, 각각의 악궁에서의 치열 유지에 효과적이다. 흔히 사용되는 가철성 홀리(Hawley)와 랩어라운드(wrap around) 유지장치는 와이어와 아크릴릭 레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투명하고 얇은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만든 투명 유지장치가 사용되기도 한다. 만약 영구적 유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부분 고정장치를 사용하여야 하며, 전치부 설측에 유지 장치를 부착시키게 된다.

보정 시기

처음 3~4개월 동안 가철식 장치는 식사 시를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장착 하여야 한다.

고정식 장치는 치아에 부착되며 치은 조직의 재형성이 일어나는 시간을 위해 부분적으로나마 최소한 12개월 동안은 지속되어야 한다.

만약 상당량의 성장이 남아 있다면 성장이 끝날 때까지 부분적 보정이 필요하다.

보정장치 착용 및 관리 주의사항

장치는 식사와 양치 시를 제외하고 주치의가 지시한 시간 동안 착용하여야 하며 장치를 장착한 채 뜨거운 음식 또는 음료를 섭취할 경우 장치가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치아와 장치 사이에 음식물이 장시간 남아 있을 경우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식사나 음료 섭취 후에는 꼭 양치질을 깨끗이 한 후 장치를 재착용해야 한다. 장치는 치약을 묻히지 않는 칫솔로 매일 양치 시 닦아주어야 하며 주기적인 내원으로 장치가 잘 적합되며 변형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치아의 설측에 부착된 고정성 장치 하방으로는 치석 침착이 쉽기 때문에 양치 시 장치 하방까지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주기적인 내원을 통해 치석 제거 및 탈락∙변형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