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치트키...위,대장 내시경 검사
암 예방의 치트키...위,대장 내시경 검사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5.2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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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미리 찾아내서 암을 막는 건강검진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건강을 잃고 나서는 회복에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미리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년마다 만20세 이상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무료로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아직 정복되지 않은 암과 같은 악성 질환은 발병 초기에 발견하는 것, 나아가 암으로 변하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와 회복의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 혹은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쉬운 질병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건강검진이다. 그만큼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건강검진은 나 자신은 물론 내 가족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거르지 말고 정기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검진에서 빠질 수 없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암 이외에도 우리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위장관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 대장의 정확한 상태를 모르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투약만 해보아도 낫지 않거나 병을 키우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러한 경우 정확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 대장의 정확한 상태를 안다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 생활 습관의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위장 질환은 반복될 위험이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평소 관리도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가장 잘 든 보험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위암, 대장암 조기 발견시 예후 좋아

소화기 내과는 내시경과 초음파를 전문으로 하는 과 특성상 암검진 및 치료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질병이든 발병 초기 발견했을 때 내원하는 것이 치료와 회복의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요즘엔 이전보다는 확실히 많은 환자들이 암검진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근치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에서는 암 조기발견을 통해 생존율 향상 및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에 대한 암검진을 검진기관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적은 비용으로 암 사망율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연세에이스내과의원 이장욱 원장] 프로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세브란스 병원 / 내과 전문의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대한내과학회 선정 최우수 내과전문의  -(前)중앙대학교병원 임상교수(전임의사)-(前)대림성모병원 내과 진료과장-(前)서울성심병원 내과부장, 건강검진센터장-바른검진네트워크 서초점 대표원장-연세대학교 내과 외래교수-중앙대학교 소화기내과 외래교수-경희대학교 소화기내과 외래교수  -(前)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문의사-대한민국법원 의료감정 자문의사  -129 중앙응급환자이송단 자문의사-대한내과학회 정회원-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대한장연구학회 정회원-대한간학회 정회원-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원-한국심초음파학회 회원
[연세에이스내과의원 이장욱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세브란스 병원 / 내과 전문의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대한내과학회 선정 최우수 내과전문의 -(前)중앙대학교병원 임상교수(전임의사)-(前)대림성모병원 내과 진료과장-(前)서울성심병원 내과부장, 건강검진센터장-바른검진네트워크 서초점 대표원장-연세대학교 내과 외래교수-중앙대학교 소화기내과 외래교수-경희대학교 소화기내과 외래교수 -(前)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문의사-대한민국법원 의료감정 자문의사 -129 중앙응급환자이송단 자문의사-대한내과학회 정회원-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대한장연구학회 정회원-대한간학회 정회원-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원-한국심초음파학회 회원

 

연세에이스내과의원 이장욱 원장은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며 “‘가장 잘 든 보험은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람의 위와 대장 등 내장기관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전신에 에너지원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러한 내장기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그 기능이 저하되는데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의해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그 중 발병율이 비교적 높은 내장질환은 기능성 위장질환인데, 소화불량, 위산역류, 복부 불편과 설사, 변비와 같이 비특이적인 증상이 반복되며, 내시경 검사를 통해 기질적인 병변이 없을 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성인 사망률의 최고 빈도를 차지하는 악성질환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질환으로는 대장암과 위암이 대표적인데, 대장암은 대장 내에 발생한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미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혈변, 갑작스러운 변비나 설사, 식욕 및 체중 감소,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암을 총칭하며, 위점막의 선세포에 발생하는 선암, 림프절에 발생하는 림프종 등이 주요 위암이며, 무증상이나 흔한 소화불량처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장욱 원장은 “체중 감소나 혈변, 통증으로 내원하는 경우는 대부분 암이 이미 진행된 경우”이며 “몇 년 전에만 내시경 검사를 제대로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후회하는 분을 많이 본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실력있는 의사에게 받아서 병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의 절반은 직장암, 대부분 대변주머니 피할 수 없어... 조기 검사 필수

대장암은 대장용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별도의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한 시술로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대장암으로 발전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작고, 전이가 이뤄지지 않은 1기, 2기에서 빨리 발견하면 제거 수술과 부가적인 치료를 더해 예후가 좋은 편이다. 특히 대장암의 50%를 차지하는 직장암은 미리 용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쉽게 내시경 절제 시술이 가능하지만, 뒤늦게 발견하면 여지없이 배를 뚫고 장루를 만들어 대변주머니를 차야하기 때문에,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질 여지가 있다.

현재 대장내시경 검사는 국립암센터와 대한내시경학회에 의해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받는 것이 권고된다. 하지만 가족력이나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나이와 관계없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장욱 원장은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권고 나이보다 10년을 앞당기고, 더 짧은 주기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주위에서 대장암 치료로 고생하는 분을 겪게 되면 그 충격으로 그제서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려 하는 경우가 많다. 남 얘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암 역시 대장암과 같이 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예후가 좋아, 조기위암의 치료 성적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장욱 원장은 “위내시경의 경우도 국립암센터와 대한위암학회에서 40세 이상 성인 기준 1-2년에 한 번씩은 위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검진 외에도 좀 더 짧은 주기로 위 내시경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검진 병원 선택할 땐 경험 풍부한 의료진 선택해야...“정확한 검사 위해선 실력있는 의사”

내시경은 소화기계통 질환의 진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기타 영상검사에서는 볼 수 없는 위장관 내부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며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의 결과가 의료진의 숙련도에 달려있어 내시경 의사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는 점이 특징적이다. 검진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 경험과 실력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아울러 평소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평소 짠 음식, 아질산이 과도한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음주 역시 삼가는 게 좋다. 대신 신선한 채소 섭취와 저염식을 하는 것이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이렇게 건강한 생활습관, 식습관과 더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장욱 원장은 “또한 내시경적 시술 이후에는 정기적인 관찰도 중요하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시술 부위에 재발 소견은 없는지, 다른 부위에 동시성이나 이시성 병변은 없는지, 내시경적 시술의 합병증이 없는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며 “해당 병변의 위험 요인들을 파악한 뒤 이를 교정하는 노력은 추후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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