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합참 “북한,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3.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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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도발 재개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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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또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27일 오전 7시 47분경 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면서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정점 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함흥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한지 5일 만이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로는 지난 19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북한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열 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후 8일 만이며 올 들어 8번째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 그리고 이번주 중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하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연속으로 실시된 전반기 한미연합군사연습(한미훈련) 기간 탄도미사일을 3회, 순항미사일 1회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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