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1942년에 개봉한 마이클 커티스 감독의 영화 ‘카사블랑카(Casa Blanca)’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두 연인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고전적인 로맨스 영화다. 이 영화에는 험프리 보거트가 잉그리드 버그만을 떠나보내며 하는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Here's looking at you, kid)!”... 본래 영어 원문의 대사와 달리 의역, 혹은 초월번역된 대사지만, 잉그리드 버그만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눈은 이런 로맨틱한 대사와 기가 막히게 어울려 오히려 이 대사가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남녀가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신체 부위는 눈이라고 한다. ‘눈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듯이 눈은 때로 입보다 더 많은 진심을 전달하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특히 눈의 전반적인 생김새를 결정하는 눈매는 사람 인상의 약 80% 이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사람의 인상도 이 눈매에 따라 크게 달라지곤 한다. 때문에 화장이나 성형 등으로 자신의 눈을 보기 좋게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눈성형 시술 방법이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쌍꺼풀이 눈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눈성형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론 고난이도의 수술이다. 예민한 눈 부위의 수술인 만큼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눈성형 위해서는 이목구비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

눈성형 쌍꺼풀 수술은 눈의 세로 높이를 개선해주는 방법으로 눈꺼풀이 처져서 검은 눈동자를 가리고 있는 경우, 눈의 피부와 근육, 지방층이 두껍거나 쌍꺼풀이 존재하지 않아 세로 높이가 좁은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개인이 원하는 라인에 따라 진행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라인별, 진행방법에 따라 각각 다른 특징이 존재한다.

먼저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하는 경우와 큰 이미지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인라인이, 인라인보다는 약간 더 크고 앞라인부터 라인이 보이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인아웃라인을, 그리고 화려한 눈매를 원하는 경우와 앞라인이 충분히 보이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아웃라인이 추천된다.

브이성형외과의원 김태모 원장은 “효과적인 눈성형을 위해서는 이목구비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전에는 자신의 얼굴 형태와 무관하게, 무조건 큰 쌍꺼풀 라인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눈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눈성형의 시작은 숙련된 의료진 선택부터...“다양한 유형별 수술 집도경험 중요”

눈성형 쌍꺼풀 수술은 진행하는 방법에 따라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으로 나뉜다. 이렇게 쌍꺼풀 수술방법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눈의 형태가 다를 뿐만 아니라 다른 이목구비와의 조화 및 눈을 뜨는 힘, 근육 및 지방의 분포도, 눈꺼풀 처짐 등이 다르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다. 먼저, 매몰법은 절개 없이 눈꺼풀의 작은 구멍에 실을 통해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으로 흉터가 크지 않아 자연스럽고 수술 시간이 짧은 데다 회복이 빠른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과 앞트임 수술을 병행하면 답답한 눈매를 시원하게 만들고 날카로운 눈 모양을 개선해줄 수 있다.

반면, 평소 눈꺼풀에 지방이 많거나 처짐이 있는 사람들은 절개법, 또는 부분절개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데, 처진 눈꺼풀 근육 및 지방을 제거해 보다 시원하고 또렷한 눈매로 개선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풀릴 염려가 적고, 특히 두툼한 눈두덩이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이 부어 보이고 답답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술법이다.

김태모 원장은 “눈성형 병원과 집도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눈성형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유형별 수술 집도경험을 갖춘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수술 및 시술이 이루어져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눈성형은 쌍커풀 수술만 있는 것 아냐”... 2000년대부터 눈매교정술 발전시켜온 병원

눈성형은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쌍꺼풀은 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필요조건일 뿐 쌍꺼풀 자체가 아름다운 눈을 만드는 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눈의 이미지는 쌍꺼풀 보다는 눈매의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 눈앞이 좁고 뾰족한 경우에 눈매는 매우 날카롭게 보일 수 있는데, 이때 눈 앞쪽을 크게 하면 시원스럽고 둥근 눈매가 된다. 반면, 눈 뒤쪽의 눈매를 좀 더 올라가게 해주면 좀 더 도발적이고 섹시한 눈매가 된다.

이를 눈매교정술이라고 한다. 눈매교정술은 말 그대로 눈 뜨는 근육의 힘을 조절하여 눈동자의 노출양을 확장하고 눈을 편안하게 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스럽게 눈매가 교정되어 눈매를 좀 더 또렷하게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김태모 원장은 “눈매교정 수술방법은 개개인마다 다른 피부 두께, 안검하수의 정도나 눈꺼풀의 지방량, 원하는 눈매 등을 분석하여 비절개 눈매교정 혹은 절개 눈매교정 등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눈매에 문제가 없다면 쌍꺼풀 수술만 받으면 되고 눈매에 문제가 있으면 눈매교정을 같이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브이성형외과는 비절개 눈매교정이 시작된 2000년대 후반부터 비절개눈매교정을 시작하고 발전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분야별 전담 의료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 의료 서비스’를 모토로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 13인의 분야별 의료진이 전담 분야 핵심 진료를 통해 책임감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김태모 원장은 “수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른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상담부터 시술, 사후관리까지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분들을 상대하면서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혹시라도 환자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이를 정직한 자세로 인정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립,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진료를 위한 브이성형외과의 연구와 노력은 언제나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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