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체형불균형’
척추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체형불균형’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11.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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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의 주요한 원인은 ‘잘못된 자세’... 젊은층에서 발생 빈도 크게 늘어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장시간 앉아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을 이용해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현대인들은 상시적인 운동 부족 상태에 놓여있다. 더욱이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도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목, 등,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척추질환에 쉽게 노출되곤 한다. 이런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체형불균형이 있다. 체형불균형은 체형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된다. 하루 종일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이 주된 원인이며,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체형불균형의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이렇게 잘못된 습관들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게 된다.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증상이 일시적으로 개선되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주어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을 비롯해 일자목, 거북목 등의 만성적인 통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게다가 척추의 휘어짐이 심해지면 내부 장기까지 영향을 주어 소화불량, 심혈관계질환. 호흡곤란 등의 문제도 함께 발생할 수 있다.

‘허리는 몸의 기둥’, 초기 치료 시 비수술적 치료로 90% 이상 회복 가능

통증은 디스크 또는 퇴행성 질환의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예전에는 노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척추질환이었으나 요즘은 젊은층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원인 중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이다.

특히, 허리는 몸 전체를 지탱해 하중을 제일 많이 받는 신체 부위로, 디스크 질환은 허리통증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풍요의 질병`으로 불리며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비만 환자의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잘못된 자세 또는 어떠한 원인에 의해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며 생기는 질환으로 정확한 병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이다. 허리뿐만 아니라 골반, 엉덩이와 다리, 발에 이르기까지 하반신 전체에 통증 및 저림 증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

[화인통증의학과의원 (구리 남양주점) 박평걸 원장]프로필 -통증의학과 세부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중앙대학교병원 통증클리닉 외래교수, -2019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수상(비수술 척추관절 부문),  -대한통증학회 고위자 과정 수료,  -대한밸런스의학회 도수치료 지도자 과정 이수,  -대한밸런스의학회 증식치료(프롤로) 지도자 과정 이수,  -스위스 DolorClast 체외충격파치료(ESWT) 전문가 과정 이수,  -KAPS 초음파 워크숍 수료,  -대한통증학회 TPI 과정 수료,  -대한통증학회 Cadaver Workshop 수료,  -대한통증학회 정회원,  -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  -대한통증연구학회 종신회원,  -대한근골격계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도수의학회 정회원,  -대한밸런스의학회 정회원 , -대한충격파치료학회 정회원,  -前)국군수도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前)화인통증의학과 신당왕십리점 원장,  -現)화인통증의학과 구리남양주점 대표원장
[화인통증의학과의원 (구리 남양주점) 박평걸 원장]
-통증의학과 세부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중앙대학교병원 통증클리닉 외래교수, -2019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수상(비수술 척추관절 부문), -대한통증학회 고위자 과정 수료, -대한밸런스의학회 도수치료 지도자 과정 이수, -대한밸런스의학회 증식치료(프롤로) 지도자 과정 이수, -스위스 DolorClast 체외충격파치료(ESWT) 전문가 과정 이수, -KAPS 초음파 워크숍 수료, -대한통증학회 TPI 과정 수료, -대한통증학회 Cadaver Workshop 수료, -대한통증학회 정회원, -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 -대한통증연구학회 종신회원, -대한근골격계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도수의학회 정회원, -대한밸런스의학회 정회원 , -대한충격파치료학회 정회원, -前)국군수도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前)화인통증의학과 신당왕십리점 원장, -現)화인통증의학과 구리남양주점 대표원장

 

화인통증의학과 구리남양주점 박평걸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을 방치하면 신경 손상으로 인해 하반신 감각이 무뎌지거나 근력의 항구적 저하를 일으켜 생활에 큰 불편이 생길 수 있다”며 “악화될 경우 마비로까지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평소 허리 및 하지에 이상을 느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디스크 등의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5% 미만이다. 신경손상, 마비증상, 근력약화, 근육소실, 대소변장애와 같은 중증의 응급 증상이 동반된 환자에서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신경차단술’과 ‘조직재생(프롤로)치료’ 그리고 ‘도수치료’ 및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꼽힌다.

목디스크,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층 환자 증가 추세... “평소 올바른 자세 유지해야”

정상적으로는 약간의 C형 곡선을 그려야 하는 목뼈가 1자형이나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을 일자목 증후군과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한다. 거북이처럼 목의 중심이 몸의 앞쪽으로 쏠리는 현상이다.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면 목에 걸리는 하중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기보다는 목디스크나 척추변형 등으로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로 지적된다.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불리는 목디스크는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때문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가 파열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디스크 섬유륜 손상으로 수핵이 탈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목, 어깨, 상부 등 통증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팔에서 손에 이르는 통증, 저림, 마비, 근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일자목, 거북목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박평걸 원장은 “일반적으로 초기 및 중기의 거북목, 일자목, 목디스크 환자의 경우 도수치료, 주사치료(신경차단술, 프롤로),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러한 거북목, 일자목과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허리.목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 좋아... 예방법은 평소 ‘바른 자세’ 습관화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치료효과도 있지만, 증상이 악화된 후 치료에 돌입하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수술은 수술자체뿐만 아니라 마취나 입원에 대한 부담이 커서 되도록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병원에서 좋은 치료를 받고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고 생활습관이나 자세의 교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통증으로 고생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바른 자세는 허리 건강은 물론, 목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허리 디스크, 목디스크 등 척추질환에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체 척추질환자 중에서 꼭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미만이다. 초기에만 발견해도 수술 대신 보존적 요법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완치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019년에 이어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 ‘통증의학부문’에 선정된 박평걸 원장은 “평소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애초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하지만, 이미 급성 및 만성통증을 겪고 있다면, 숙련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통증의학 전문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해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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