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척추와 관절을 튼튼하게... “바른 자세 중요”
아픈 척추와 관절을 튼튼하게... “바른 자세 중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10.3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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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최근 젊은층 환자 급증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최근에는 목을 앞으로 쭉 뺀 자세로 하루 8시간 이상 각종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보며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는 목에 부담을 줘 목뼈의 건강한 C자 커브를 변형시킬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일자목, 거북목이 그것이다. 심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과거에 목디스크 질환은 40~50대가 지나야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대~30대에도 단순 거북목, 일자목 뿐만 아니라 중증 목디스크질환을 앓는 환자도 늘고 있으며 심지어 중, 고등학생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등의 과도한 사용이 이런 현상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처럼 바르지 못한 자세가 경추 뿐 아니라 척추에도 무리를 주게 된다는 점이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척추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와 탈출된 상태로,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압박한다. 주로 척추 주변 조직의 노화현상으로 발생하지만, 앞서도 지적한 바르지 못한 자세, 외부의 강한 충격 등에 의해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척추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체형불균형이다. 체형불균형은 체형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된다. 반복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하거나 이를 방치하면 관절이나 체형의 변형이 찾아오는데 변형이 된 채로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면 결국 통증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

일자목.거북목, 심해지면 목디스크로 이어져... “평소 바른 자세 유지해야”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머리의 무게는 보통 5kg 내외다. 목뼈와 주변 근육, 인대 등은 이러한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상하좌우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최대 27kg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 머리의 무게를 5kg이라고 가정했을 때, 목을 전방으로 약 15도 구부릴 때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12kg, 구부리는 각도가 30도일 때는 18kg, 45도일 때는 22kg으로 증가하며, 각도가 60도에 이르면 압력은 무려 27kg에 달하게 된다.

목은 머리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본래 C자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이처럼 고개를 자주 숙이면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온다. 심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목의 원래 형태인 C자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장기올바른마취통증의학과 정동익 원장은 “목뼈의 C자 커브는 머리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각도로, 건강한 C자 커브 형태가 온전히 보존된 상태에서는 머리 무게의 약 80%가 효과적으로 분산돼 목뼈에 가해지는 압력은 1kg 내외로 줄어들게 된다”며 “이러한 C자 커브가 소실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면서 목과 어깨는 물론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목과 어깨 통증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통증의학과 등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허리디스크는 특히 초기치료 중요...“초기치료 시, 보존적 치료만으로 90% 이상 호전 가능”

한편,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가 꼽힌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와 탈출된 상태로,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흔히 바닥에 누워서 TV 시청을 하거나 소파에 비스듬하게 눕는 행동, 턱을 괴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앉는 자세, 특히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이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들이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을 시작으로 엉덩이,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한다. 하반신으로 이어지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하체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반신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동익 원장은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허리디스크는 특히 초기치료가 중요하다”며 “방치하지 않고 초기에 치료할 경우,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약 90% 이상 호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표적인 디스크 비수술 치료에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시술치료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근골격계 통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로 도수치료가 추천된다.

[장기올바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정동익 원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수료-보건복지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취득-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래교수-前) 서울튼튼신경외과의원 원장-前) 연세오케이 정형외과의원 원장-現) 장기 올바른 통증의학과 원장-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회원-대한신경근연구학회 정회원-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대한통증학회 정회원-대한 IMS학회 정회원-통증기능분석학회 정회원

 

정동익 원장은 “도수치료는 도수 의학적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해 신체 변형을 바로 잡아 완화시켜주는 치료법으로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감이 훨씬 적다”며 “굳어진 관절을 손으로 풀어주고 통증이 발생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하면서 개선해주는 다소 부드러운 치료 기법”이라고 말했다.

아픈 척추와 관절을 튼튼하게...“환자분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평생주치의 될 것”

이러한 일자목, 거북목이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는 특히 예방이 중요하다. 이같은 질환들은 주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병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동익 원장은 “일자목증후군, 목디스크 질환을 예방하려면 컴퓨터와 노트북은 목이 숙여지지 않도록 모니터를 높여서 사용하고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가능한 눈높이에 가까이 들어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허리디스크 역시 주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병하는 만큼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자제하고 잘 때는 되도록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고 평소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척추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근력을 강화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장기올바른마취통증의학과는 ‘아픈 척추과 관절을 튼튼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최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전원 고려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전문의 4인 진료체제로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화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정형, 비수술, 척추, 관절, 두통 등에 대해 친절한 맞춤형 통증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장기올바른마취통증의학과의 목표다.

정동익 원장은 “진실한 치료 없이 신뢰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환자분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평생주치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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