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 12년만에 국민의힘 복당... 최고위 의결만 남아
‘가세연’ 강용석, 12년만에 국민의힘 복당... 최고위 의결만 남아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4.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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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된 후 12년 만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수원 공군 비행장 앞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수원 공군 비행장 앞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 서울시당이 5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 복당을 승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열린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강 변호사의 복당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가 복당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다만 최종 승인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제명 처분을 받은 자의 경우에는 5년 이내 재입당할 수 없으며 최고위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공동운영하고 있는 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으로 있던 지난 2010년 7월20일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으로부터 제명당했다.

이후 그는 19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2년만에 서울시당에서 복당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한다. 서울시당 박성중 위원장님과 서울시당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당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각별히 언행에 신중하고 품행에 방정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의 승패는 경기도가 결정한다. 이젠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라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일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힘의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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