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자 측 “다음주 이내 새 정부 전체 내각 발표 위해 노력”
尹당선자 측 “다음주 이내 새 정부 전체 내각 발표 위해 노력”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4.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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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확보 위해 능력있는 분들로 구성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정부의 초기 내각 구성이 다음주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자 측은 “4월 중순, 적어도 다음 주 이내에 새 정부 내각에 대한 발표 구상을 설명드리겠다”고 4일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정보원장 등의 인선을 위한 검증이 시작됐는지와 관련해서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되면 3주 정도는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5월 10일 윤석열정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내각 인선에 대해 "취임식으로부터 역산하면 적어도 다음주 내에는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성을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국익을 확보하기 위해 능력 있고 실력 있는 분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덕성을 겸비하고 실력과 능력으로 신뢰감을 구축하는 것이 제1, 제2의 요건”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책임총리제 발언에 대해선 “역대 정부에서도 책임총리와 책임장관제를 언급했지만 실천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관행을 끊어내며 일하겠다”며 “내각 운영에서도 장관이 함께 일할 차관을 추천하도록 하겠다.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하며 부처 업무의 완결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윤 당선인이 4·3 추념식에 참석하면서 묵념 사이렌이 울릴 때 입장하고 다소 지각했다는 지역 언론의 비판에 대해선 "어제 김부겸 총리와 유가족 대표 분들 말씀을 들으며 입장한 걸로 알고 있다"며 "유가족 대표분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이 ‘팬데믹을 넘어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한 장이 주는 힘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고 삶을 나아지게 했던 그런 역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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