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리모델링 위해 하방”
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리모델링 위해 하방”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3.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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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와 청년의꿈은 계속할 것”
홍준표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고문이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고문이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대구를 리모델링하겠다'는 말로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10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이젠 마음 편안하게 하방(下放)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됐다"며 "이제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하방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 의원은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때보다 한결 맘이 편한 느낌”이라며 “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와 청년의꿈은 계속하겠다. 더 많은 지도편달을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홍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 선언은 청년의꿈에서 가장 먼저 해달라'는 지지자의 글에 "오늘 출마 의사 밝혔다"고 답변을 남겼다.

대구시장 선거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한 달 후인 6월 1일 치러진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3선을 노리고 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홍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자가 지난달 15일 유세차 대구를 방문했을 때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 신공항 연계 공항공단 건설 등 경선 기간 TK 5대 공약에 대한 윤 당선자의 답변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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