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 윤석열 33%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안철수 12%
이재명 34% 윤석열 33%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안철수 12%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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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주일새 5%p 상승, 李 3% 하락해 격차 좁혀져…심상정 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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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9%p(포인트)에서 한 주만에 1%p 오차범위 내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2일 실시한 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5%p 올랐고, 이 후보는 3%p 하락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12%를 기록했으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였다. 부동층(없다+모름/무응답)은 17%로 조사됐다.

20대(18~29세)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21%)보다 5%p 떨어진 16%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한 주만에 21%에서 28%로 올랐다. 30대에서도 이 후보는 지난주(37%)보다 14%p 급락한 23%의 지지율로 같은 기간 23%에서 30%로 오른 윤 후보에 역전당했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이 후보를 꼽았으며 이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 응답이 40%,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2주 전에는 국정 안정론이 더 우세했으나 지난주부터 다시 벌어져 심판론이 앞서는 상황이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1%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28%)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2%, 국민의당 7%, 정의당 4%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국민의힘은 2%p씩 지지율을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6.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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