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지지도 李 33% 尹 34%... 당선전망 李 37% 尹 36% “초박빙”
대선지지도 李 33% 尹 34%... 당선전망 李 37% 尹 36% “초박빙”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2.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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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도 민주당·국민의힘 32% 동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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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p(포인트) 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해 이날 발표한 12월 1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 이 후보는 33%, 윤 후보는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1%p(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는 1%p 올라 두 후보의 격차는 1%p로 줄었다. 여전히 오차범위(±3.1%p) 안쪽이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대구·경북(48%-16%)을 필두로 서울(33%-31%), 대전·세종·충청(39%-33%), 부산·울산·경남(42%-23%)에서 높게 나왔으며, 이 후보는 역시 광주·전라(63%-8%)에서 크게 앞섰고, 경기·인천(35%-32%), 강원·제주(35%-32%) 등에서 윤 후보에 앞섰다.

연령층에서는 윤 후보는 지난 20대(27%-19%)와 60대(49%-29%)와 70대 이상(49%-30%))에서 앞섰으며, 이 후보는 30대(29%-24%), 40대(47%-21%), 그리고 지난주에 열세였던 50대(41%-36%)에서 우세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5%,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로 뒤를 이었다. '없다'는 15%, '모름·무응답'은 8%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는 지난주와 반대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7%가 이 후보를, 36%가 윤 후보를 꼽았다. 지난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p, 윤 후보는 4%p 각 하락해 자리가 바뀌었다.

또한 정당지지도는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32% 동률이었으며 정의당은 4%, 국민의당은 3%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9.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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