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사용할 임플란트...“치과 선택 기준은?”
평생 사용할 임플란트...“치과 선택 기준은?”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11.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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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결정하면 낭패...경험과 실력으로 치과 선택해야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최근 싸고 파격적인 가격의 임플란트 광고가 크게 늘었다. 인터넷이나 다양한 매체들에서 이러한 광고를 접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싸다고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임플란트가 너무 비싸거나 좋은 장비만 갖춰져 있다고 해서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보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의 임플란트에만 현혹되어 꼼꼼한 확인 없이 덜컥 임플란트를 시술할 경우에는 적지 않은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구강 내에서 행해지는 정교한 수술로, 조금의 실수로도 신경 손상이나 주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정확한 위치에 식립하지 못할 경우 저작 능력에 이상이 오는 것은 물론 여러 부작용에 시달릴 수도 있다. 특히, 빠르고 저렴함만을 앞세운 임플란트 시술로 부작용이 발생해서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할 경우에는 처음 시술이 비해 더 부족해진 잇몸뼈의 양과 상태로 인해 임플란트 식립이 더 어려워지고 비용도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혹해 결정할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겠다는 마음으로 치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백세시대에 건강한 치아야말로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평생을 사용해야 하는 임플란트니만큼, 시간을 들여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치과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서 시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임플란트 재수술을 방지하려면 평소 관리 중요...정기적인 치과 방문은 필수

임플란트는 흔히 ‘제3의 치아’로 불린다. 유치, 영구치, 그 다음 임플란트라는 얘기다. 임플란트는 노화나 사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 대체하는 인공치아 식립체로 자연치아의 80%정도의 기능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이유는,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한 저작력으로 원래의 치아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틀니의 불편함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어서다. 또한 임플란트를 시술하게 되면, 남아 있는 인접 치아도 보호할 수 있고 잇몸 손상과 소실을 방지하며 턱뼈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자연치아와 거의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미성이 뛰어나고 반영구적인 수명에 충치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청라아트치과의원 김진호 원장]프로필-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경희대학교 치과대학원 졸업(치의학박사)-스위스 Staumann academy ITI advancedimplant 과정 수료-2010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수상-대한치과보존학회 정회원-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대한심미치과학회 정회원-미국심미치과학회(AACD)정회원
[청라아트치과의원 김진호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원 졸업(치의학박사),  -스위스 Staumann academy ITI advancedimplant 과정 수료,  -2010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수상,  -대한치과보존학회 정회원,  -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  -대한심미치과학회 정회원,  -미국심미치과학회(AACD)정회원

 

청라아트치과의원 김진호 원장은 “하지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치주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며 “이런 이유로 임플란트는 식립 못지않게 관리가 중요한데, 그 첫 단계가 평소 치아 및 잇몸 주변의 청결 유지와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검진”이라고 강조했다.

잇몸뼈에 인공치근 심어 고정하는 임플란트...초기에 잇몸뼈 진단 통해 적합한 치료받아야

예전에는 임플란트를 시술하려면 짧게는 6개월에서 길면 12개월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치아를 빼는 즉시 임플란트를 심고, 또 수술을 마친 그 즉시 인상을 채득하여 머리를 올려 줄 수도 있을 만큼 임플란트 기술이 발전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어 고정하는 만큼 잇몸뼈의 상태가 중요한데,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잇몸뼈가 손실되어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잇몸뼈가 손실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잇몸질환이 심해져 염증이 잇몸뼈까지 번졌거나, 치아가 상실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잇몸뼈가 손실될 수도 있다. 특히 치아가 빠지고 나서 당장은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김진호 원장은 “잇몸 뼈 상태가 나쁠수록 임플란트 뼈 이식의 치료과정은 복잡해지고 치료기간 역시 마찬가지로 길어질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잇몸 뼈의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가능한 초기에 치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노하우에 따라 결과 달라질 수 있어...신중한 치과 선택 중요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시술 및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부작용 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립 단계부터 내 치아에 꼭 맞는 맞춤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맞춤임플란트를 사용하면 저작력은 높이면서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이탈과 같은 임플란트 부작용은 방지하여 임플란트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맞춤임플란트의 정확한 식립을 위해서는 해당 의료진의 오랜 임플란트 시술 경력과 실력, 즉 풍부한 노하우가 중요하다.

김진호 원장은 “환자의 상태나 구강구조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 위치나 각도, 모양, 크기 등이 각각 다르다”며 “기성품이 아닌 1:1 맞춤임플란트는 환자의 구강 특성에 맞게 정밀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주변 치아와의 조화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잇몸 모양을 유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적용이 되는 항목으로 2018년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른신들의 경우 30%의 본인부담금으로 평생 2개 치아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부분틀니와 완전틀니의 경우에도 65세이상 어르신의 경우 건강보험적용이 가능하여 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보장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다.

다만 치과 진료중 난이도가 높은 진료인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만큼 치과를 선택할 때는 원장의 경험과 노하우,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치과의 위생과 청결 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다르게 신경이 없어 통증과 염증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치했다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식립 부위를 꾸준히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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