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자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506명
코로나 신규확진자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506명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11.1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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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원 566명…관련 사망자 29명 늘어
중증환자 병상가동률 63.8%…서울 80.9%
신규확진 3292명…첫 이틀연속 3000명대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전날보다 적은 50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감당 가능 수준인 500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유입 이래 최다인 3292명으로, 연이틀 3000명대 발생이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06명이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522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제시한 500명을 넘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491명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7개 중 71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3.8%다. 남은 병상은 408개(36.2%)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8%로, 이틀 연속 80%대다. 345병상 중 279병상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며, 남은 병상은 66병상이다.

이외에 201병상을 사용 중인 경기 76.4%(사용 가능 62개), 57개 병상이 사용 중인 인천 72.2%(사용 가능 22개) 등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76.7%에서 78.2%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방역 당국이 매주 발표하기로 한 위험도 평가 외에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평가 기준 중 하나인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4일째 초과하고 있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566명으로, 전날(449명)보다 무려 117명 늘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0.3명꼴로 발생했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9명이다. 사망자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80세 이상 16명, 70대 12명, 6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3187명, 누적 치명률은 0.78%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입 이래 최다인 3292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 9월25일 3270명보다 22명 더 많다. 평일 들어 검사량이 늘면서 전날(3187명)에 이어 연이틀 3000명대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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