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 이재명 44% vs 홍준표 38%...이재명 45% vs 윤석열 37%
‘양자대결’ 이재명 44% vs 홍준표 38%...이재명 45% vs 윤석열 37%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9.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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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적합도’ 이재명 28% 윤석열 20% 홍준표 14% 이낙연 1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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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보다 야당 대선후보로서 더 경쟁력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9월 셋째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이재명 대 윤석열' 양자대결시 이재명 지사 45%, 윤석열 전 총장 37%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반면, '이재명 대 홍준표'의 경우 이 지사는 44%, 홍 의원 38%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전주 대비 홍 의원은 6%p 상승했지만 이 지사는 2%p 하락했다.

‘이낙연 대 홍준표' 대결에선 홍 의원이 전주 대비 5%p 상승한 42%, 이 전 대표 38%로 홍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앞섰다.

또한 '이낙연 대 윤석열' 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 40%, 윤 전 총장 37%를 각각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섰다. 지난주 가상대결과 비교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2%p 오르며 격차가 조금 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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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선, 이재명 지사 28%, 윤석열 전 총장 20% 홍준표 의원 14%, 이낙연 전 대표 11%로 이 지사가 여전히 오차 밖 선두를 유지했다.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 지사 40%, 윤 전 총장 22%, 홍 의원 12%, 이 전 대표 6% 순으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29%로 윤 전 총장(24%)을 지난주에 이어 눌렀다.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 40%, 홍 의원 31%였지만, 진보층에선 윤 전 총장(12%)보다 홍 의원(30%)이 두 배 이상 앞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로 3위를 기록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 지사 34%, 이 전 대표 19%, 박용진 의원 4%, 심상정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이 각 3%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 54%, 이 전 대표 29%였고, '호남대전'이 열리는 광주·전라에선 이 지사 40% 이 전 대표 3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2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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