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서거 12주기...민주당 대권 주자들 ‘김대중 정신 계승’ 다짐
DJ 서거 12주기...민주당 대권 주자들 ‘김대중 정신 계승’ 다짐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8.1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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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은 18일 하의도 생가 옆 추모관ⓒ뉴시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은 18일 하의도 생가 옆 추모관ⓒ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김대중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가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 12주기"라며 "거인의 삶을 따라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불의와 역경에 굴복하지 않았던 김대중 정신이야말로 그분께서 역사에 남긴 거대한 위업"이라며 "김대중 정신이 있었기에 헌정 50년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남북 첫 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노벨 평화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세계 속에서 한발 앞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로지 언행일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생의 마지막까지 걱정하셨던 남북관계 위기, 민주주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김두관 의원의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 여파로 참배 일정을 취소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립 서울 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사의 지도자 패러다임을 만드신 분이고 한국 정치에 영원히 남을 분"이라며 "정의와 인권, 문화의 패러다임을 처음 만드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은 더할 수 없는 행운이었다”며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대통령님께서 못다하신 꿈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날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대통령님을 생각한다”며 “대통령님 당신의 뜻을 이어 꼭 민주 정부 4기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는 우리나라가 IT 시대, 정보화 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의 실을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가 결국은 선진국 문턱에 올라서게 됐다"며 “미래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대통령님의 꿈, 저 추미애가 해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박용진 의원도 이날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대통령님이 가셨던 길을 따르는 뉴DJ의 길을 가겠다.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앞서 보여주시고 몸소 실천하셨던 대통령님의 뒤를 이으려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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