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학기부터 학교 전면등교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학교방역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유 부총리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보완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은화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전문가 토론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또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간 추진한 '학교·학원 집중방역기간' 전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발생 추이를 분석하는 한편, 최근 국내 감염자 발생 상황 등을 바탕으로한 학교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자문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에게 미치는 학습결손 문제 등을 고려할 때 9월부터는 전면적인 등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면서 향후 교육부는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결과를 토대로 시·도교육청, 방역당국 등과의 협의 하에 안전한 전면등교 준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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