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IFPI ‘베스트셀러 아티스트’ 선정... “BTS는 세계적인 현상”
방탄소년단, IFPI ‘베스트셀러 아티스트’ 선정... “BTS는 세계적인 현상”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3.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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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 사진=IFPI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 사진=IFPI 공식 트위터)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빌보드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은 이어지는 중이다. 영어 외 언어로 공연하는 첫 번째 수상자로서 또 다른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BBC는 앨범 ‘MAP OF THE SOUL: 7’과 ‘BE’로 정상을 차지했다며 비서방국 출신으로 또 주로 영어로 부르지 않는 스타로는 이 상을 처음 받게 됐다고 전했다.

2013년부터 전 세계 팝 가수와 그룹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선정해온 IFPI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가수를 1위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PI는 “방탄소년단 앨범 ‘Map of the Soul : 7’은 가장 많이 선주문된 앨범 중 하나이며 20개 이상 국가에서 차트를 지배했다”고 밝혔다.

IFPI 최고경영자(CEO) 프랜시스 무어는 “BTS는 글로벌 현상이다. 그들은 또다시 뛰어난 한해를 보냈으며 자신들의 스토리를 전 세계에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계속 나눴다”면서 “이들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위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3위는 드레이크가 차지했다. 이어 4위 위켄드, 5위 빌리 아일리시, 6위 에미넘, 7위 포스트 말론, 8위 아리아나 그란데, 9위 주스 월드, 10위 저스틴 비버 순이었다.

BTS는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려놓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곡 Dynamite로 오는 14일 열리는 그레미 시상식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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