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향' 신규확진 451명, 41일만에 400명대…국내발생 419명
'주말영향' 신규확진 451명, 41일만에 400명대…국내발생 419명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1.1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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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금오산 사거리 복개천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금오산 사거리 복개천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으로 집계되면서 41일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419명이다.

단 3차 유행 여파로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15명이나 증가해 누적 1140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1명 증가한 6만9114명이다.

전날인 10일 하루 2만8222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는 직전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지난 9일 5만9612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78명으로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10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4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42명, 서울 137명, 광주 24명, 인천 18명, 부산 16명, 경남 13명, 대구와 강원 각각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15명이다. 11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2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2명, 인도네시아 4명(1명), 베트남 1명, 파키스탄 1명(1명), 우크라이나 2명(2명), 터키 2명(2명), 루마니아 1명(1명), 미국 11명(4명), 브라질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1명), 탄자니아 1명, 나이지리아 1명(1명), 콩고민주공화국 1명  등이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차단 방지를 위해 영국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140명이다.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28일 연속 두 자릿수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143명이 늘어 총 5만255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04%다.

전날인 10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2만8222건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707명이 감소해 총 1만5422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 39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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