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서 전 임원 흉기 난동... 직원 2명 사망
대구 새마을금고서 전 임원 흉기 난동... 직원 2명 사망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1.24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전 임원이 흉기로 직원을 찔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치료 중이다. ⓒ뉴시스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전 임원이 흉기로 직원을 찔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치료 중이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전 임원이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20분쯤 대구 동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 A씨가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인해 40대 남자 직원 B씨(48·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이어 흉기에 찔린 30대 여자 직원 C씨(39·여)도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전직 이 새마을금고 임원인 A씨는 병행 직후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 후 농약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새마을금고 내부에는 직원 4명만 있고 손님은 없었다. 경찰은 전직 임원인 A씨가 재직 당시 직원들과 송사가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현장에 그대로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