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600선 돌파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코스피, 장중 2600선 돌파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1.2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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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6.54p 상승한 2560.04에 코스닥 지수는 2.04p 오른 872.22포인트에 장을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15.5원에 개장했다. ⓒ뉴시스
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6.54p 상승한 2560.04에 코스닥 지수는 2.04p 오른 872.22포인트에 장을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15.5원에 개장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 코스피는 장중 2600을 뛰어넘으며 마감했다. 이달 초 2280선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11월 한 달간 30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14% 수직 상승, 2600선까지 치솟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2602.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장중 2607.10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며, 종가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2603.90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점이다. 코스피의 역대 최고치는 장중 기준, 지난 2018년 1월 29일 2607.10이고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날 2598.19다.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원인으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무려 9천443억원어치를 매수했다. 기관의 경우는 4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지수가 2600을 넘자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이날 오전 11시45분까지 코스피시장에서 5347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코스피가 2600을 넘으면서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5%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3.82%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돼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 (1.25%), LG화학 (2.90%), NAVER (0.18%), 셀트리온 (2.02%)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라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873.71을 기록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각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예상 최고치는 2630에서 3000까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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