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14중 추돌사고 14명 경상... “짙은 안개 때문에”
서해안고속도로 14중 추돌사고 14명 경상... “짙은 안개 때문에”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0.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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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5시 22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내산리 516-6(서해안고속도로 하행 송악IC 2km 전)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소방청 제공)
20일 오전 5시 22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내산리 516-6(서해안고속도로 하행 송악IC 2km 전)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소방청 제공)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안개가 짙게 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하는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5시 52분경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표방면 275km 지점인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대교 행담휴게소 인근에서 1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가던 화물차 2대가 먼저 추돌하고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연쇄 추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화물차 5대와 승용차 9대가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원인은 짙은 안개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로 주변에는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

20일 오전 5시 22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내산리 516-6(서해안고속도로 하행 송악IC 2km 전)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소방청 제공)
20일 오전 5시 22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내산리 516-6(서해안고속도로 하행 송악IC 2km 전)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소방청 제공)

 

이 사고로 1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중상이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으나 안개가 짙어 운전자들에게 가능한 우회를 당부했다.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는 심한 안개가 껴 있는 데다 사고 여파로 목포 방면 정체가 극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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