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실 시 ‘임플란트’... “자연치아 보존이 우선”
치아 상실 시 ‘임플란트’... “자연치아 보존이 우선”
  • 최수희 기자
  • 승인 2020.08.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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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병원, 좋은 진료는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적합한 진료 방법을 찾아내는 것”

[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 치아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상실되거나 훼손될 수 있다. 충치, 치주질환 역시 자연치아를 상실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자연스레 임플란트를 떠올린다. 실제로 임플란트 시술은 자연 치아 탈락 시 가장 흔히 시행하는 치과 치료법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단순히 여러 치료법 가운데 고를 수 있는 하나의 선택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제 임플란트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드라마틱하고 합리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빠진 치아를 대체하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플란트가 선호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자연 치아를 대신하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기존 보철치료와 달리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었을 때 우수한 저작 기능을 회복할 수 있고, 심미성까지 회복시켜 준다. 또 원래의 내 치아처럼 잘 씹고,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는 임플란트보다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시술하기로 결심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어느 치과에서 치료할 것인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준은 해당 치과의 의료진이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대중화되었어도 여전히 고난이도의 시술이라 어느 의료진이 진료하느냐에 따라서 결과와 만족도에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다양한 임플란트 종류... “보다 빠르게, 보다 정교하게”

의료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만큼 임플란트 기술도 크게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수술을 할 수 없던 부위에도 임플란트 술식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보다 빨리, 보다 정교하게 시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원데이 임플란트라고도 불리는 발치 즉시 식립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임플란트를 발치와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의 성공률과 골 유착 능력이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뼈가 부족하고 초기 고정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발치 직후에도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심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임플란트 하면 제일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것이 바로 뼈이식이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뼈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하는데, 과거에는 뼈가 없어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뼈가 부족한 곳에 뼈를 이식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도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임플란트 술식 중 하나다.

스텔라치과의원 이정우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마치 길을 찾아주는 자동차 네비게이션처럼 임플란트가 갈 길을 미리 안내해 준다는 의미인데, 미리 식립할 위치를 파악해서 모의 시술까지 진행하여 쉽고 빠르게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전신질환 환자도 가능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사후 위생관리 중요

대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경우 절개 없이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 또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시술 전 3D 모의수술을 통해 환자의 골조직과 신경위치 등을 파악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개별 맞춤 유도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 및 잘못된 임플란트 시술의 위험도 적다.

이정우 원장은 “보통 1~2일이면 통증이 끝나고 소독하러 오셨을 경우에도 별로 아프지 않았다는 분들이 많다”며 “환자도 의사도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이렇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일반 임플란트와 달리 절개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도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맞지 않는 보철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로도가 크게 감소해 임플란트 수명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 때문에 염증이 우려돼 임플란트를 시도할 수 없었던 사람, 치료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싶은 사람,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을 원하는 사람, 치과에 많이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 등에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정우 원장은 “하지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역시 신중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임플란트주위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임플란트 식립 이후에도 평소 위생 관리에 주의하고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보험임플란트’, 만 65세 이상이면 평생 2개까지 적용... 병원 선택은 신중해야

한편 노인들의 경우 한 두 개가 아닌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과 치료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임플란트와 틀니 모두 보험 적용 대상으로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혜택이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2014년 7월 만 75세 이상 본인부담금 50%를 시작으로 2015년 만 70세 이상, 2017년에 만 65세 이상으로 보험 적용 대상자가 확대됐다. 2018년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은 본인부담금을 30%만 내면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현재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어금니뿐만 아니라 앞니도 조건 없이 적용되고 1인당 평생 2개까지 인정된다.

예전에는 비보험으로 한 임플란트는 사후관리도 비보험으로 되어 부담이 컸는데 보험 혜택이 점차 확대되어 현재는 모든 임플란트가 보철 완성 후 3개월이 지나면 자연치아로 간주해 보험적용이 된다.

[스텔라치과의원 이정우 원장]프로필-통합치의학과 전문의-서울대학교 치의학 대학원 고급치의학 과정-A.T.C Implant course-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 학회 정회원-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Center for Implant & reconstructive dentistry-아시아 턱관절 학회 정회원- syL 교정 연구회 정회원
[스텔라치과의원 이정우 원장]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치의학 대학원 고급치의학 과정, -A.T.C Implant course-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 학회 정회원-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 -Center for Implant & reconstructive dentistry, -아시아 턱관절 학회 정회원, - syL 교정 연구회 정회원

 

이정우 원장은 “적절한 관리와 정기 검진이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라면서 “다만 병원을 바꾸면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치료비, 즉 전체 치료비의 70%를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에 건강보험 치과 임플란트 대상자 등록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중화되었다고 해도 임플란트는 여전히 고난이도의 시술이다. 그리고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선택할 때는 임플란트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해 있는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철저한 멸균소독시스템과 사후관리가 가능한 병원인지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스텔라치과의원 이정우 원장은 “하지만, 스텔라치과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자연치아 유지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여 진료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가장 좋은 대안인 것은 맞지만, 그렇더라도 임플란트가 자연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좋은 병원, 좋은 진료는 병원을 내원하시는 환자의 아픔과 고민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진료 방법을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기대에 꼭 맞는 환자 중심의 진료로 환자분들의 평생 주치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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