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참을 만큼 참았다... 통합당과 관계없이 금주내 국회 정상화”
이해찬, “참을 만큼 참았다... 통합당과 관계없이 금주내 국회 정상화”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6.24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관계없이 국회정상화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정상화와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미래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를 책임을 다해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는 국회는 21대 국회에 국민이 내린 명령이고 그 어떤 명분과 계산도 국민 뜻에 앞설 수 없다"며 "이번주 내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3차 추경 현안 처리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금 국회에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한 법안 처리도 조금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또 "특히 3차 추경은 반드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며 “390만명 국민들의 생계와 일자리가 달려 있고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달려있다. 이런 추경을 더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선 "남북 양측이 다시 건설적인 대화의 장에 마주앉길 촉구한다"면서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전쟁을 억제할 단호한 의지와 강한 힘을 가진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을 결코 멈출 수 없다"며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남북 모두 인내심과 서로 존중하는 지속적 대화,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서만 종국적인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