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위협하는 퇴행성 관절 질환, “참다가 병 키운다”
삶의 질 위협하는 퇴행성 관절 질환, “참다가 병 키운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11.2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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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절질환은 초기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 증상이 있으면 병원 찾아야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사상 최초로 3만 1,349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진입했다고 한다. 이는 전세계 200여 국가 중 33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실질적으로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이른바 ‘백세시대’에도 진입했다.

문제는, 이렇게 먹고 살만해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게 되면 삶의 질도 높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딱히 그렇지 않다는 데 있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종 질환에 특별한 대책 없이 노출되는 기간이 그만큼 길어졌기 때문이다. 노화가 주 원인인 관절질환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백세시대의 치명적인 적(敵) 무릎관절 질환, 생활습관 개선으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4년 345만 1,686명에서 2016년 367만 9,900명으로 3년 사이 약 6.7%가량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7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세시대의 가장 치명적인 적은 관절염이다. 실제로 관절염은 국민보험공단에서 각종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가진 만성질환’에서 1위를,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에서는 2위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노인 인구의 증가로 오히려 관절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관절염은 당장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질환이 아니었기 때문에 암이나 심장병 등에 비해 관심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노인 인구의 증가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역설적으로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 고령에서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노화와 관련한 변화가 발생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때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해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치료법이다. 이에 따라, 우선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시행하게 되는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과 체중조절, 약물치료, 물리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이 모두 이에 해당된다.

원광종합병원 박영준 병원장은 “잘못된 자세가 병을 부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우선,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양반다리 등은 삼가고 의자에 앉을 때도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허리를 펴는 자세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며 “무릎통증은 한 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과 함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깨관절 질환,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면 삶의 질에 심각한 문제 초래

어깨관절 부위의 통증도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주요 질환이라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

그 중, 외상이 없는데도 어깨가 아프고 팔을 움직이는데 제약이 따른다면 회전근개파열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깨뼈 사이를 통과하는 4개의 근육의 주요 기능은 팔을 안과 밖으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인데, 이렇게 팔을 회전시킨다고 해서 회전근이라 불린다. 4개의 근육은 서로 균형을 이뤄 탈구되지 않도록 작용하는데 이 중 하나라도 끊어질 경우, 이를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대부분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지만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중년이후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약 9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보통 50~60대 이상에서 더 많이 발생하지만 30-40대에서도 어깨를 많이 쓰는 스포츠 직종 등에서 심심치 않게 관찰되기도 한다.

어깨 힘줄이 파열 되었을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은 어깨 통증이다. 팔을 올리거나 움직일 때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통증, 야간에 통증으로 잠을 자기 어려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근육 조직이 찢어진 것이기 때문에 자연 치유가 어렵고 파열 정도가 심해지면 결국 어깨 운동기능에 장애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이렇듯 어깨 질환은 조기치료를 위해서라도 정확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잘못된 판단으로 방치 하거나 치료가 지연되면 어깨의 기능 손실로 인한 삶의 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간단한 빗질이나 옷 입기조차 불가능 할 수도 있다.

[원광종합병원 박영준 병원장]프로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의학사)-아주대학교 의과대학원(의학석사)-일본 오까야마 국립대학 정형외과 연수-스위스 다보스 AO course 연수-독일 함부르크 ENDO CLINIC 연수-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인턴수료-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수련-前)진주고려병원 정형외과 과장-前)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前)대진대학교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주임과장-前)21세기병원 정형외과 과장-前)부평 힘찬병원 부원장-前)천안 우리병원 부원장-現)원광종합병원 병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골절 학회 정회원-대한 고관절 학회 정회원-대한 슬관절 학회 정회원-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前)세계외상학회 회원-前)미국정형외과학회국제회원-前)대한 정형외과학회 경기지회 이사
[원광종합병원 박영준 병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의학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원(의학석사), -일본 오까야마 국립대학 정형외과 연수, -스위스 다보스 AO course 연수, -독일 함부르크 ENDO CLINIC 연수,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인턴수료,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수련, -前)진주고려병원 정형외과 과장, -前)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前)대진대학교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주임과장, -前)21세기병원 정형외과 과장, -前)부평 힘찬병원 부원장, -前)천안 우리병원 부원장, -現)원광종합병원 병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골절 학회 정회원, -대한 고관절 학회 정회원, -대한 슬관절 학회 정회원, -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 -前)세계외상학회 회원, -前)미국정형외과학회국제회원, -前)대한 정형외과학회 경기지회 이사

 

박영준 병원장은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로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파열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어깨 인공관절수술을 통한 봉합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생의세(濟生醫世), 의술과 은혜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병원

원광종합병원 박영준 병원장은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본으로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병원의 이념 아래 3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첫 번째가 ‘재생의세(濟生醫世)’로 ‘의술과 은혜로 생명존중의 가치실현’이고, 두 번째가 ‘인간존엄중시’로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가 ‘자리이타(自利利他)’로 ‘남도 이롭게 하면서 자기 자신도 이롭게 하는 것’인데, 여기서 ‘자리(自利)’란 자기를 위하여 자신의 수행을 주로 하는 것이고, ‘이타(利他)’란 다른 이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3대 실천 과제인 “인사 잘하기, 존댓말 사용하기, 감사 생활하기를 바탕으로 본원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분들에게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이학적 검사와 정밀검사는 물론, 의료진 통합회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거쳐 환자분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덧붙여, “앞으로도 원광종합병원의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박영준 병원장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2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 ‘관절부문’ 명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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