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현장국무회의' 주재…한·아세안 회의 '붐업'
문 대통령, 오늘 '현장국무회의' 주재…한·아세안 회의 '붐업'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1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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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부산에서 취임 후 세 번째로 현장 국무회의를 열고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붐업'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현장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부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국무위원들 외에도 오거돈 부산시장이 회의에 참석한다.

현장 국무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3·1절을 앞둔 지난 2월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또 일본의 수출 규제 이슈가 한창이던 지난 9월 10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회의를 열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세 번째 현장국무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국무회의를 부산에서 열기로 결정한 것은 국민과 함께 정상회의 개최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국무회의 이후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을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준비기획단 단원 60여명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무회의 전 사전 환담에는 '아세안 커피'가 제공된다. 바리스타가 아세안 회원 10개국의 커피를 조화롭게 블랜딩해 만든 커피다. 아세안 커피는 이번 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도입된 커피트럭 '카페 아세안'(CAFE ASEAN)에서 오는 27일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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