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수습준비
'독도 헬기 추락'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수습준비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9.11.0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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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추락 사흘째인 2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현장에서 시신 2구를 인양한 청해진함에서 수습한뒤 해경고속단정을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인 2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현장에서 시신 2구를 인양한 청해진함에서 수습한뒤 해경고속단정을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엿새째인 5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작업 끝에 실종자로 추정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모두 7명의 사고 헬기 탑승자 가운데 앞서 지난 2일 수습한 실종자 2명에 이어 세 번째로 찾은 실종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38분께 해군은 청해진함의 무인잠수함(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하던 중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의 꼬리 부분이다. (사진=해군 제공)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의 꼬리 부분이다. (사진=해군 제공)

 

같은 날 오전 2시40분께 포화 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 전자장비의 신호 불안정이 발생해 안전을 위해 포화잠수 작업을 중단했다.

해경과 해군 관계자는 "청해진함 자동 함정 위치 유지장치를 수리하고 발견한 실종자의 인양 작업을 재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은 블랙박스와 보이스레코더(음성녹음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함정과 무인잠수정(ROV) 등을 이용해 인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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