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년의 날’ 올해 63만명 성년된다
‘오늘은 성년의 날’ 올해 63만명 성년된다
  • 정인옥 기자
  • 승인 2019.05.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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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소년의 달, 전국 6백여개 행사 열려
21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향교 청년유도회 거창지부에서 주최한 성년의날 행사에서 올해 성년이 된 1999년생들이 전통 성년식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제공)
21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향교 청년유도회 거창지부에서 주최한 성년의날 행사에서 올해 성년이 된 1999년생들이 전통 성년식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 전국 2000년생 청소년 63만명이 올해 성년을 맞는다.

올해 성년이 되는 이들은 성인의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고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정당에 가입하고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 또는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하고 재산관리도 할 수 있다.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인 ‘성년의 날’을 맞아 여성가족부는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올해 만 19세 성년이 되는 청소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 희망찬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 날 행사에는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올해 성년이 되는 100여명의 다양한 청소년이 참석해 성년의 의미를 나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생사진관’, ‘성년 버킷리스트(소망목록) 공모전 시상’, 청소년 소통 멘토 ‘꿈꾸는 지구’ 김수영 대표의 특강, 인디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유공 정부포상으로 총 24점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2점), 스카우트 세계야영대회 유공자 포상 총 7점(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을 수여할 예정이며, ‘청소년계 연합 학술대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 등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청소년들을 만난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미래 100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체험·활동·교류하는 장으로 청소년 특별회의 출범식,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합창대회, 청소년 골든벨 등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한편 1988년 법적근거를 갖춘 이후 올해로 31년째인 ‘2019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총 600여개의 문화·예술·과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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