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최초로 세종시에서 ‘2018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재정 운용 방향과 전략을 점검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오늘 2019년 국가재정전략회의가 개최된다.”며 "지난 2년간의 국정성과 및 재정운용을 평가하고 앞으로 경제활력 제고 및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과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특히 올해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최초로 세종시에서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청와대, 여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는 3개 세션으로 약 4시간 가량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경제 역동성 제고, 성장 동력 창출, 사회 포용성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와 총지출 증가율 등 재정 총량, 분야별 재원 배분 방향 등이 논의되며, 2세션에서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사람 투자와 사회 안전망에 대한 논의, 3세션은 '재정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과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 등 17명의 국무위원이 참석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14명이 참석한다.
또한 주요 위원회에서는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청와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