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를 살리는 최선의 방법은 초기 충치치료
자연치아를 살리는 최선의 방법은 초기 충치치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3.27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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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모든 병이 그렇듯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치아 관리는 무엇보다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조기 진료만 하면 자신의 치아를 오래 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초기에 치아 통증을 느끼고도 병원 가기가 두려워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상당하다. 특히 충치는 자연적으로 치유가 불가능하고 진행성이 있기 때문에 뿌리 쪽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치아 겉표면부터 썩기 시작해서 중심부로 파고 내려가 신경 부위까지 깊어지게 되는 충치는 초기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흔히 ‘신경 치료’라고 부르는 근관치료는 정확히 말하면 신경만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치아의 내부에는 치수라고 불리는 신경과 혈관이 얽혀있는 연조직이 있는데, 치수가 충치나 치아 깨짐 등에 노출되어 감염되면 심한 통증이 생기고 치수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때 치아를 빼지 않고 치아 내부의 치수만 제거해 통증이나 여러 증상을 없애고, 치아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방법이 근관 치료다. 보존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치료다. 실제로 한국 치과의사들에 의해 신경치료 받은 치아를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신경치료 받은 치아의 5년 생존율은 약 90%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처음 시행한 신경치료에 문제가 생겨 증상이 재발되거나 악화 되었을 경우에도 원인에 따라 재신경치료, 치근단절제술, 치아 재이식술 등과 같은 2차 후속 치료를 통해 치아를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발치 보다는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후속 치료를 받는 것이 자연치아 보존에 훨씬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그린이치과 한상훈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인턴 수료,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레지던트 수료, -연세대학교 치의학석사 취득, -연세대학교 치의학박사 취득
-브로네막임플란트연구소(sweden) 단기연수, -연세그린이치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학교치과대학외래교수 ,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아울러 신경 치료를 받는 도중에는 치료받는 치아 쪽으로는 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신경 치료를 받는 동안 치아의 뿌리 끝에서는 일시적인 자극이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면서 압력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고 결과적으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 과정에 임시로 막아둔 충전물이 부서지거나 탈락할 경우 침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치근 신경관이 다시 오염되면서 치료 과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100대 명의’ 치과부문 명의로 선정된 연세그린이치과 한상훈 원장은 “아울러 치료 기간 중에는 가능한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치아관리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구강검사는 물론,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세그린이치과는 여의도에서 1993년 개원 후 26년째 지역사회의 치과 주치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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