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민 국가건강검진 시대
내년부터 전국민 국가건강검진 시대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11.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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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포함…우울증 검사도 실시
▲ ▲ ⓒ123rf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2019년 1월 1일부터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 빠져 있던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20·30대 청년 719만명이 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안’을 19일 심의·의결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20∼30대 나이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461만3천여명과 지역가입자 세대원 246만8천여명,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세대원 11만4천여명 등 약 720만명도 무료로 국가건강검진의 혜택을 받게 된다.

최근 청년에게서 늘고 있는 고혈압·당뇨병·비만 등 만성질환 발병률도 고려했다

특히 20∼30대 청년세대의 자살사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서 우울증 등 정신건강검사도 일반 건강검진항목 외 20세와 30세에 각각 1회씩 포함된다.

또 한 40~70대가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생활습관평가의 경우 검진 일을 각각 다른 날 검진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 흉부방사선촬영 결과 판정 용어 가운데 종전 ‘비활동성’에서 ‘비활동성 폐결핵’으로 변경해 검사결과 용어 표기를 명확하게 했다.

복지부는 검진대상 확대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은 연간 300~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hy@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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