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질환, 안전성 높은 미세현미경 수술로 치료
척추 질환, 안전성 높은 미세현미경 수술로 치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8.0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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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절개로 신경과 조직 손상 줄이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유산소 운동과 만성질환 관리로 수명은 늘어났으나 불규칙한 운동과 불균형한 자세 등으로 관절의 수명은 짧아졌다. 부족한 운동 또는 잘못된 운동은 근육의 약화와 관절의 손상을 일으키고, 불균형한 자세는 특정 관절에 과부하를 일으켜 악화를 초래한다. 노인성 관절 질환은 모든 관절에 해당되나,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이 허리, 무릎, 어깨이다. 연골 역할을하 는 허리디스크, 무릎 반월판, 어깨 관절와순 등은 나이가 들면서 닳게 되는데, 중년 및 노년 초기까지는 주사나 시술, 간단한 수술 등으로 고쳐가며 쓸 수 있지만, 다 닳거나 망가지면 결국 유합술이나 인공관절로 대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망가진디 스크는 되돌아오기가 힘들다.

척추 미세수술과 긴 마디 척추 유합술, 뛰어난 치료 효과 나타내
기존의 척추 수술은 자체로 공포였다. 피부를 5cm 이상 절개하고 시야 확보를 위해 신경을 덮고 있는 황색인대를 충분히 잘라낸 후미세한 신경근을 피해 디스크를 제거해야 해 절개 범위가 컸고 출혈량도 많았다. 하지만 미세현미경 수술이 도입되면서 절개 범위가 1.5~2cm로 크게 줄었고 현미경 덕분에 시야 확보를 위한 별도의 절개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신경과 조직 손상을 줄여 안정성도 크
게 높아졌다.

▲ 리드힐병원 황상원 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現)리드힐병원 대표원장, -現)리드힐병원 척추센터 원장, -前)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 -前)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 -前)서울우리들병원 신경외과전문의, -前)서울분당척병원 진료원장, -대한 척추신경외과 정회원, -대한 경추연구회 정회원, -대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연구회 정회원, -대한 척추통증 중재시술 연구회 정회원, -대한 발의학회 정회원, -시리악스 교정연구회 정회원, -대한 노인의학회 정회원

은평구 리드힐병원의 황상원 원장은 “미세 현미경 수술인 내시경 수술 및 시술은 터진 디스크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초기 디스크뿐 아니라 만성화된 디스크 질환 및 일부 협착증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척추 수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 유합술’ 역시 좋은 경과 예후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척추 유합술은 질환이 발생한 척추 마디와 마디를 하나의 척추로 연결해 고정하는 것으로 기구를 정확히 고정해야 하고 뼈 이식에 있어 세밀한 기법이 필요한 고난도의 시술이다. 황 원장은 또 90년 대 초에 도입된 목 임플란트의 경우 기술의 발달로 기존의 유합술 보다 월등히 뛰어난 효과를 보여 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현재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고난도의 종양 수술, 긴 마디 척추 유합술 가장 짧은 시간에 시행해 황 원장의 세부전공은 척추분야다. “그중에서도 척추 미세수술과 시술을 전문분야로 갖고 있습니다. 주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과시술을 하지만, 어려운 고난도의 종양 수술이나, 30cm 이상 절개해야 하는 긴 마디 척추 유합술을 가장 단축된 시간 내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은평 지역에 목과 연관된 질환을 가지신 분들이 의외로 많이 찾아와 주시고 있으며, 치과 임플란트처럼 목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만족하시는 분이 가장 많은 듯합니다.”라며 척추, 디스크 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치료라고 강조한다. 이어 황 원장은 “무조건 수술, 무조건 도수치료가 아닌, 각 단계와 질환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증상이 비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경험이 많은 전문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전한다.

수술은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
척추 질환자의 5~10%는 수술이 필요하다. 황 원장은 “무조건 비 수술을 고집하다 병변이 들러붙거나, 기능을 잃으면 수술을 해도 기능이 다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로써 낫지 않
는다면 수술을 빨리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수술의 개념이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해결이기 때문에 노화나 과용으로 인한 인체의 손상을 젊은 몸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개념을 가
지고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자세 관리, 운동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예전에 비해 수술의 절개가 작아지면서 후유증의 강도가 낮아지기는 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 길게 절개를 해서 하는 의사들이 많기때문에 가급적 수술은 빠른 시간 내에 작은 절개를 통해 이루어져
야 후유증이 적다.
물론 이러한 질환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황 원장은 척추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이지만 어떤 게 바른 자세인지 모르겠다면 일단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면 된
다고 말한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바른 자세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자주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섭취도 60대가 넘어가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인데, 밥에 물 말아서 김치만 드시면, 근육이 다 말라서 척추, 관절이 망가지게 됩니다.식욕이 떨어지더라도 잘 드셔야 합니다. 반대로, 젊은 사람들은 영양이 충분하므로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허리나 관절로의 부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비수술적 치료 기법도 눈부신 발전, 경과 좋아
“최근 도수치료 기술의 발달과 시술, 주사의 발달로 많은 영역에서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도 병이 많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시술은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주사관을 넣어 레이저나 고주파,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병변을 치료하는 것을 일컬으며, 주로 꼬리뼈를 통해 들어가거나 허리를 통해 치료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은평리드힐 병원에서 하는 방법은 환자의 특성에 맞게 모든 시술을 다 행하고 있습니다. 풍선을 이용한 신경 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성형술, 주사관 디스크 제거술,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고주파 수핵 감압술 등을 각 질환에 맞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주사는 가느다란 연결 통로로 병변부위에 약물을 집어넣는 치료로서, 주로 신경에 근접하여 염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경차단 주사라고 부릅니다. 그 외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비수술
치료에 해당됩니다.”

황 원장은 또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수술기법만큼이나 시술과 수술 전후 합병증과 감염 우려가 없는 첨단 시스템의 보유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술 후 감염을 줄이는 음압 공기 제어 시스템, 헤파필터 시스템과 내시경, 현미경, 관절경, 고주파, 자기장, 체외 충격파, 리앤더 테이블, 자기장, 신장 분사기, 특수 치료기 등의 특수장비와,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의료진, 응급 및 체계적 시스템, 매주 시행하는 교육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잘 이루어진 시스템이 본원의
강점입니다.”라고 전했다. S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 sis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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