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지 않고 치료하는 여드름
약 먹지 않고 치료하는 여드름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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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T와 피지주사로 여드름 정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인기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청춘의 대명사로 불리는 여드름은 사실상 청춘의 괴로움이다. 게다가 성인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으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성인에게는 호르몬 불균형과 스트레스, 약제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여드름의 치료는 약물, 주사, 레이저, 처방약 등이 사용되지만 기본적으로 청결 유지와 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잘못된 상식과 무분별한 자가 치료는 증세를 오히려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금해야 한다. 여드름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대부분 연고와 약을 처방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약제는 일시적으로 피지를 말려 여드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일시적인 처방일 뿐이며 경구용 약의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레이저를 활용한 PDT 치료 효과 높아

여드름 치료용 경구 약은 구순염, 피부염, 피부건조, 소양증 등과 함께 기형아 출산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특별히 가임기 여성과 만성질환자, 특이체질인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처럼 약물에 의한 치료는 부작용이 심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반짝 효과만 있을 뿐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고 그 위에 화장품이 도포되기를 반복하면 결국 중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일시적으로 여드름을 완화하기 위해 먹은 약이 각종 염증을 비롯해 심한 탈모나 간 기능 저하, 우울증, 광과민성 반응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더삼점영(The 3.0) 피부과의원 황은주 원장은 여드름 약 부작용에 대해 이같이 경고한다.

▲ 더 삼점영(The 3.0) 피부과 황은주 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병원 인턴 수료,  -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레지던트 수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석사, -서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취득,  -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자문의,  -미국 NCD 학회 부회장,  -이탈리아 Willa Benedetta Hospital 연수,  -미국 Johnson & Johnson 임상연구 담당,  -미국 Stifel 제약 자문의,  -대한 피부과 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정회원,  -대한 여드름 연구회 정회원,  -미국 레이저 학회 정회원,  -미국 광역동의학회 정회원,  -대한 케미컬 필링 연구회 홍보간사, 교육간사,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심사위원,  -대한 기능의학회 정보이사, 재무이사

황원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2002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피부과 학회를 비롯한 세계적 학회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세계 미용성형학회에서 여드름 흉터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하는 등 피부만을 연구해온 전문의로 이 같은 약물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인 PDT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PDT는 쉽게 말해 ‘약을 먹지 않는 여드름 치료’ 방법이다. ‘광 역동 요법’을 가리키는 PDT는 피지선과 균에 흡수되는 약을 바른 후 레이저를 쬐어 피지선과 균을 파괴시키는 방법으로 치료 효과가 빠를뿐더러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시술이다. 더구나 PDT는 가임기 여성이나 청소년도 시술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내성 없는 치료법이다.

“PDT는 여드름 치료와 함께 블랙헤드 개선, 모공축소, 각질관리에도 사용됩니다.” 황원장은 이 시술의 다양한 응용기법을 설명하며 여드름 치료에 있어 흉터 치료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PDT 치료시 얼굴에 도포하는 ‘광 감각제’를 직접 개발해 피지선 파괴를 효과적으료하고 치료 후 태닝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자체 솔루션으로 치료한다.

‘안나지 PDT’는 염증성 여드름, 난치성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 홍조형 여드름 등 다양한 여드름을 치료하며 같은 방식으로 피지를 줄이는데도 이용된다.

피지도 효과적으로 줄이는 ‘안나지 PDT’

‘안나지 PDT’는 항염 효과는 물론 과잉 피지를 감소시키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 황원장은 안나지 주사의 경우 여드름뿐만 아니라 코의 블랙헤드 등 유전적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서 피지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치료 환자의 90% 정도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황원장은 추출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드름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압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지선과 균을 파괴한 후에는 염증 뿌리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피부 표면을 자극하게 되면 2차적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고 말한다. 더삼점영 피부과의원에서는 자체에서 개발한 도구를 이용해 ‘씨앗 압출’ 방식으로 염증 씨앗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

끊임없이 피부와 피부 트러블에 대해 연구하는 황원장은 ‘약을 먹지 않는 치료’를 여드름을 넘어 아토피와 안티에이징 영역까지 넓혔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교수진, 그리고 석박사급 연구원으로 팀을 짜 연구소를 설립한 결과물이다. 피부개선에 유효한 바이오물질과 화장품 분야에서 수많은 특허 물질과 제품을 개발한 이 연구소의 이름은 ‘더3.0 피부 연구소’이다. 이 같은 노력은 결국 강남 압구정에서 ‘여드름, 아토피, 항노화 전문 대표병원’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낳았다.

아토피는 충분한 보습제로도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생기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더삼점영피부과의원에서는 피부 장벽의 효소를 조절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물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물질을 자체 개발해 치료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테로이드를 처방하지 않아 부작용 걱정이 없다. 더불어 피부장벽 회복을 돕는 홈케어, 레이저 치료와 함께 피부 노화 방지 및 예방치료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피코레이저 치료, 기미 제거에 효과 좋아

피부치료, 특히 기미 치료에 사용되는 색소 레이저는 기존의 경우 ‘나노세컨’ 단위였지만 최근 ‘피코세컨’ 단위로 조사하고 조사시간도 1/1000로 줄임으로써 기미가 진해지거나 색소가 너무 빠지는 부작용이 개선돼 환자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더구나 피코레이저 치료는 색소 감소 속도를 50%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원장은 효과적인 기미 치료를 위해서는 기미의 유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기미는 피부의 표피층에만 있는 경우와 진피층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경우 대부분 표피층과 진피층에 골고루 섞인 혼합형이 많아 각각에 맞는 파장과 조사 시간을 다르게 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황원장은 “기미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할 경우 재발되기 마련인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1/10로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내어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황원장은 이 같은 기미 관리법에 대한 임상 결과를 올해 세계적인 항노화 학회 IMCAS에 발표할 예정이다.

강남 압구정의 더삼점영 피부과는 건강한 여드름치료, 여드름 흉터치료, 프리미엄 피코토닝, 기미․잡티․항노화, 프리미엄 물광주사를 종목으로 하는 ‘피부클리닉’과 근막까지 끌어올려 쳐진 피부를 개선하고 탄력과 잔주름을 개선하는 ‘더블로 리프팅’ 종목으로 환자를 맞고 있다.

‘발명하는 의사’라는 별명을 가진 황원장은 피부 건조와 트러블, 기미, 주근깨와 같은 잡티, 주름과 처짐은 따로 놓고 보면 관리할 요소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염증’과 ‘피부 장벽’에 있다고 말하면서, 레이저나 주사를 고민하기 이전에 피부장벽 재생과 염증관리를 잘 할 수 있는 홈케어 프로그램과 제품으로 피부 관리 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 sis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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