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초기증상 없는 위·대장암
특별한 초기증상 없는 위·대장암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5.2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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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늦은 위·대장암, 정기검진 필수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암 조사망률(10만 명당 사망률) 1위는 35.1명을 나타낸 폐암이고 간암이 21.5명으로 2위를 그리고 대장암과 위암이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선 대장암 사망자 수가 8,432명으로 위암 8,264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처럼 암 사망률은 폐암이 1위지만 ‘암 발생률’에서는 지표가 달라진다. 2015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위암의 조발생률이 57.3명으로 1위 를, 대장암이 52.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위암과 대장암 발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두 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다는 것. 구토, 식욕부진, 체중 감소, 혈변, 변비 등의 증상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암과 연결 짓기가 쉽지 않다.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이다.

위·대장암, 조기 검진, 특히 내시경이 매우 중요

▲ 박일종내과 박일종 원장

-전남의대 졸업,  -전남대병원 인턴,내과 전공의,  -전남대 대학원 의학 석사, 박사,  -목포의료원 내과과장, 진료부장 역임,  -전남의대 외래교수, -대한 소화기병학회 평생회원,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평생회원,  -대한 당뇨병학회 평생회원,  -대한 고혈압 학회 평생회원

육류소비와 패스트푸드 섭취 등 서구식으로 변한 식생활과 과도한 음주 등으로 위·대장암 발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장암이 위암을 추월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식습관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을 하지 못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위·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기만 하면 완치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다. 즉 조기 발견만이 위·대장암의 위협으로부터 벗어 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위암 검진은 위장조영술이 사용되고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검진 방법은 위내시경이다. 대장암의 경우에는 분변잠혈 검사가 사용되 지만 이 역시 가장 확실한 검진은 대장내시경 뿐이다. 내시경은 카메라를 삽입해 몸속 장기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도구 다. 시술할 때에는 카메라가 달린 관(카테터)이 삽입되는데 수술 도구까지 달려 있어 용종이나 혹은 병변을 바로 자르거나 채취해 차후 세포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위내시경은 입으로, 대장내시경은 항문으로 삽입되기 때문에 검사 전에 속을 비워야 한다. 검진 시 고통이 따라 대부분 잠자는 상태에서 하는 수면내시경이 보급돼 있다.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카메라는 부분을 확대할 수도 있으며 절제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은 현존하는 가장 정확한 검진 방법이다.

식생활 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대장은 음식물 찌꺼기를 모았다가 대변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암세포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다. 대장암 증상으로는 소화 장애, 체중감 소, 혈변, 배변습관의 변화 즉, 변비나 설사가 오래가는 경우, 빈맥, 배뇨 불편 등이 있는데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은 금물이다.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대장암은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등의 서구식 식습관이 주요 원인데 특히 ‘적색육’이 문제다. 그렇다고 우수한 단백질 섭취 때문에 무조건 줄일 수도 없는 적색육. 정답은 ‘적절히 섭취하는 것’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만이 최선이다.

대장암의 경우 기상 직후 물을 마시고 꾸준한 운동(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과 매일 야채와 과일등 식이 섬유의 섭취, 규칙적인배변 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내시경은 2년 주기, 대장내시경은 5년 주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위내시경은 40대 이상에서 2년 주기로 검사 받는 것이 좋다. 물론 위장 관련 질환 증상이 있다면 더 자주해야 한다. 대장내시경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10년 더 빨리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부모 중 한 명이 45세에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면 당사자는 35세부터 검사받는 게 좋다. 불편증상이 없고 가족력이 없다면 50대 이상에서 3~5년 정도가 적합하지만 40대 이상의 중년부터는더 짧은 주기(1~2년)가 권장되기도 한다.

▲ 소화기내과 박일종내과의원은 1992년에 개원해 26년 동안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를 6만 여회 시행해 왔다.

전남 목포의 박일종내과 의원 박일종 원장은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된다면 기존 권고 주기보다 짧은 주기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용종이 1cm 이상 이거나 3개가 넘을 경우라면 1년으로, 1cm 미만이고 1~2개이면 3 년 주기로 추적 검사를 해야 합니다.”고 내시경 주기를 설명하며 검진을 할 때에는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 한다. 같은 부분을 눈으로 관찰하더라도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더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기내과를 전공한 박일종원장은 1992년에 개원해 26년 동안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를 6만 여회 시행해 왔다. 또 초음파검사, 내시경 검사와 함께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의료정보와 상담으로 개개인에 대한 맞춤 진료를 위해 노력 하는 전문의다.

박원장은 현재까지 약 1,000여 명의 각종 암(위암. 간암, 췌장암, 담도암, 담낭암, 대장암 등 소화 기암과, 기타 신장암, 갑상선암, 폐암 등)을 진단하였는데 특히 위암은 조기위암이 약 60% 정도로 , 기타 대장암, 신장암, 갑상 선암, 폐암 등)을 진단하였는데 특히 위암은 조기위암이 약 60% 정도로 대학병원의 수준에 가깝고 간암이나 각종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 킴이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광주나 서울소재 대학병원에 진료 의뢰하여 수술 받으신 환자분들이 돌아와 대학병원 교수 님들이 목포에도 이런 의사가 있느냐고 칭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위·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에 가깝게 치료될 수 있기 때문이죠.” 박원장은 완치된 환자에게 오히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한다.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병원 인턴, 내과 전공의, 전남대 대학원 의학 석사, 박사,목포의료원 내과과장, 진료부장을 역임한 박원장의 좌우명은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도움이 되는 의사’이다.
박일종내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 당뇨병 평가 양호 병원 ▲ 고혈압평가 양호 병원 ▲ 항생제 처방 적정성 평가 1등급병원 ▲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되었다.

박원장은 “현재 만성 B형간염,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을 많이 치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최상급 초음파 검사기에도 보건복지부 인증 신 의료기술인 ‘간 섬유화 검사 기능’이 있으나 곧 간 섬유화 검사기인 fibroscan 의료기기를 지역 최초로 도입해 만성간질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료를 하고자 합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국가가 의료에 대한 보다 과감한 투자와 주치의사의 조언에 대해 환자들이 보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잘못된 의료 지식이 매스컴을 통해 버젓이 방영되는 현실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일종내과의원은 4년 전 약 200평 규모의 현 위치(용당동)로 신축 이전해 위·대장 내시경,초음파 골밀도 검사기등 최상급 장비를 갖추고 소화기계 질환 및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등 만성질환들의 치료와 국가 암검진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 sis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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