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안구건조증 크게 늘어
미세먼지로 안구건조증 크게 늘어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5.29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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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백내장 수술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며 결막염, 다래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최근 부쩍 늘었다. 미세먼지는 결막에 달라 붙기가 쉬워 알레르기 반응이 더 잘 일어난다. 충혈, 눈곱, 간지러움,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끈적한 분비물과 함께 가려 움이 있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더 많은 ‘다래끼’는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인체 피부 가운데 가장 얇고 피하조직이 느슨한 눈꺼풀은 조금만 염증이 생겨도 쉽게 부어오른다. 눈물 생성의 부족 또는 기름샘 상태나 불완전 깜빡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막 표면에 염증을 생기게 한다. 게다가 미생물이나 이물질이 눈에 남아 있거나 각막표면에 붙어 있을 경우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미세먼지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한국인 5대 수술 중 하나는 백내장 수술

▲ 밝은신안과 신형호 원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과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안과학 석사,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산병원 백내장 및 안성형 Clinic 전임의,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과외래 교수,  -제1전투 비행단 항공의무전대 안과과장 및 항공의무실장 역임,  -제1전투 비행단 항공 의무대대장 및 병원장 역임, -대한 성형안과학회 정회원,  -한국 외안부학회(KEEDS) 정회원,  -대한 검안학회(KOS) 정회원,  -미국 성형안과학회(ASOPRS)정회원,  -대한 미용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안과학회(KOS)정회원,  -미국 안과학회(AAO)정회원,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정회원,  -한국 백내장 굴절수술(KSCRS)정회원,  -IMACRS(한국,아시아태평양,미국연합 백내장 굴절수술 학회)정회원,  -NAVER 지식 IN 의료상담 우수답변의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

백내장은 노화 등으로 수정체가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오기도 하며 자외선, 외부의 충격이나 안와골절로 발생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을 일으키기도 하고 결국 실명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백내장은 녹내장과는 달리 수술적 치료가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현재 혼탁해진 수정체를 적출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는 수술이 보편화 돼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지능형 백내장 초음파 장비인 ‘센추리온‘은 2.2mm의 최소 절개창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력회복 기간이 짧고 난시 유발도 적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고 설명하는 충남 아산 ’밝은신안과‘의 ’신형호‘ 원장은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다고는 하나 수술 후 주의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백내장 수술 후에는 일주일 동안 세수, 머리감기, 샤워를 자제하고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이용도 한 달 간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눈에 물이 들어갈 경우 염증 발생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염색과 파마 역시 눈 비빔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어 한 달 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후 인공수정체를 잡고 있는 주머니(낭)에 혼탁이 발생될 수 있는데 이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니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유한다.

또 신원장은 안구건조증의 경우 레이저를 통해 치료한다며 단파장 빛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어 피부 아래 위치한 마이봄샘의 굳은 기름을 녹여서 치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딱딱하게 굳었던 기름이 녹으면 마이봄샘의 기름 배출이 원활해지고, 내부에 생겼던 염증도 치료되는 효과가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피부과에서는 시술 종류에 따라 IPL 기기의 파장을 500~1200nm까지 조절해 사용하지만 안과는 590nm의 안전한 파장만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최근 신원장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현상인 ‘노안’ 개선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사람의 몸은 30세가 되면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고 본다. 눈 역시 노화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그 대표적인 현상이다. 그간 노안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겪게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불편을 감수했지만 최근에는 노안에 대한 의료계 안팎의 관심과 연구에 힘입어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렌즈 삽입술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신원장은 렌즈 삽입술을 “초점 조절이 되지 않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의 초점을 모두 맞출 수 있는 다초점 또는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라고 설명한다. 이 수술법의 장점은 다양한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환자의 취미, 직업, 습관 등과 같은 생활환경에 맞춘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백내장 수술 시에도 환자 맞춤형 인공 수정체를 삽입함으로써 시력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데 특히 연속초점렌즈는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는 물론 중간거리까지 높은 시력의 질을 제공하고 야간 빛 번짐이나 달무리 증상도 개선돼 일상생활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신원장은 “모든 질환이 그렇듯 백내장의 경우에도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수술도 어려워질 뿐 아니라 녹내장으로, 결국 실명에까지 이르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므로 눈이 불편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 백내장 수술 기법이 많이 발달했으나 아무리 좋은 수술이라도 환자 본인에 맞지 않는다면 좋은 수술이 될 수 없다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줄 것으로 조언한다.

성형전문과정도 이수한 ‘안성형 전문의’이기도 한 신원장은 안검하수, 안검내반, 안검외반과 눈물길막힘, 눈물흘림증 등 미용학적인 측면과 눈의 기능학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해 치료하는 안과 세부 영역 또한 진료를 보고 있다. 안성형 집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측면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수술 전 철저한 정밀 검사가 꼭 필요한 영역이다.

“눈꺼풀이 처지거나 모양에 변형이 온 경우, 또 눈꺼풀 경련 등으로 불편감이 있을 때는 미용적 측면이 아니라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수술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 눈 주변부에 부종이 생기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경우, 또는 안구 돌출이 있을 경우에는 갑상샘눈병증이나 안과 종양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눈물흘림 증상에 대해서도 안성형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더불어 안구 표면과 관련된 질환 때문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밀한 질환 진단이 우선돼야 합니다.” 신원장은 안성형이 미용적 측면을 가짐과 동시에 질환 치료임을 강조한다. 시력과 기타 눈의 여러 가지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분야라는 것이다.

신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충분한 소통입니다. 대기는 1시간, 진료는 1분,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진료 자세입니다. 환자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한 번 더 설명하는 자세로 임해야 어떤 치료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며 소통하는 전문의의 자세를 강조했다. 또 신원장은 안과 의료계의 발전이 빠른 만큼 세계적 흐름과 트렌드를 누구보다 먼저 파악하고 도입하기 위해 학회를 찾고 그룹을 이루어 함께 연구하는 등 신기술 습득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한편 아산 밝은신안과는 ‘어린이 안과체험’을 열어 안과상식과 안과검사 방법, 검사 진행 등을 체험토록 하고 아산시 소재 애육원에 겨울나기용 가습기 증정, 서산시 운산면에서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주민 건강과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을 보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 sis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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