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기와 정교한 치과 진료의 조화
최첨단 기기와 정교한 치과 진료의 조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7.12.2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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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기공사 환상의 콤비로 빚어내는 개인 맞춤 보철물 제작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치과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꾸준히 치아를 관리하면 많은 구강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낯선 기계음, 소독약 냄새, 그리고 통증 때문에 치과 치료에 큰 부담을 가진 환자들은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요즘 많은 치과들은 환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 공간에 안락함을 더하고, 무통마취시스템을 이용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특성 따라 치료 방법 전혀 달라

▲ 서울매일치과 남중우 원장

-카이스트 물리학과 최우수등급 졸업, -서울대 치의학석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前,청주의료원 치과과장, -前,종로미시간치과 원장, -고대 구로병원 치과센터 근무,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 -대한심미치과학회 정회원, -한국물리학회 정회원, -대한치과의사협회 정회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원

치과 진료에서 환자가 아무리 같은 증상을 보인다 하더라도 치료 방법,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환자에 따라 치아 모양과 턱 근육의 상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같은 질환도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해서는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개개인의 상태를 최대한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맞춤 치료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 따라서 의료진의 능력과 첨단 장비의 유무에 따라 같은 질환에 대해서도 치과 치료 결과는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매일치과 남중우 원장은 ‘양질의 치과 진료는 의료진의 기술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최적의 병원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치과의사다. “첨단 기공실을 치과 내에 설치해 크라운, 인레이 등 보철을 직접 제작하여 높은 품질의 보철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스캐너 등 타 치과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을 많이 갖추어 최신 기술을 이용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남중우 원장은 다양한 기관에서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이곳 서울매일치과를 설계하였다고 한다. “치과의 여러 장비나 재료들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각 기관은 10년도 넘은 예전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자들이 현 시대에 가장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과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남중우 원장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많은 친지들이 살고 있는 이곳, 강원도 원주에 첨단 기공실이 설치된 ‘서울매일치과’를 개원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매일치과는 연령별로는 소아부터 90대 어르신까지, 지역별로는 원주를 포함한 평창, 제천, 영월, 충주, 여주 등 원주 근교와 서울, 인천, 대구,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방문하는 병원이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기술이나 다양한 골이식 기술을 사용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식립하고 있어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다른 치과에서 식립한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발생한 환자들도 서울매일치과를 찾는다. 소개로 또는 소문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은 까닭은 남중우 원장의 남다른 실력과 꼼꼼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한 번 진료를 시작한 환자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성실함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환자들의 마음에도 전달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밀한 보철물 작업 위해 병원 내 기공실 마련

어릴 적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늘 관련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남 원장은 카이스트에서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여러 방면으로 관심사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치의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청주의료원 등 여러 기관에서 진료를 하면서 경험을 쌓고 기술을 연마했다.

‘최선의 진료’를 철학으로 삼고 있는 그는 ‘치과 학문은 다른 과학 분야와 발 맞춰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항상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새로운 설비에 투자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병원 안에는 첨단 기공실이 존재한다. “치과는 보철을 만드는 기공과정을 제외하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남중우 원장은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의술과 더불어 정교한 보철물의 제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희 치과에 소속된 치과 의사들은 전속 기공사와 함께 고민하며 정교한 보철을 만들고 있습니다.”

손상된 자연치아를 인공적인 보철물이 잘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 온 정성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남 원장의 말처럼 서울매일치과에서는 인공지능이 도입된 첨단 장비를 이용해 얻은 정밀한 데이터를 가지고 각 환자에게 꼭 맞는 보철물을 제작해 주고 있다. 그밖에도 구강스캐너, 대구경 CT 등 다양한 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최신의 치과 기술을 사용해 진료를 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은 수준 높은 의료진의 실력과 맞물려 난이도 높은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재수술, 심미 보철 치료 등을 원활하게 해준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치아가 아파도 치과 치료를 받을 시간을 내기 어렵다. 이러한 환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서울매일치과는 매일 저녁 아간 진료를 하고, 토요일 및 일요일 도 매일 진료를 하고 있다. “치아는 주말에도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저희 치과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남중우 원장은 ‘치료를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제때 치료받는 것’이라면서 환자들이 치과에 대한 친근함을 가지고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 js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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