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능 성적표’ 배부…53만1327명 응시
12일 ‘수능 성적표’ 배부…53만1327명 응시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7.1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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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2018 수능 채점결과 발표…10명 중 1명 ‘영어 만점’
▲ ▲ 지난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 날 학생이 성적표를 받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 = 최수희 기자]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일 ‘2018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3만1327명으로 지난해(55만2297명)에 비해 2만970명 감소했다. 이 중 재학생은 39만8838명, 졸업생은 13만2489명이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53만93명 △수학 가형 17만3155명 △수학 나형 33만5983명 △영어 52만8064명 △한국사 53만1327명 △사회탐구 26만7539명 △과학탐구 24만4733명 △직업탐구 5096명 △제2외국어/한문 7만630명 등이다.

이번 수능에서는 영어 변별력 확보가 어려지고 국어와 수학 점수에 따라 대입 당락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28점 △수학 가 123점 △수학 나 129점 △사회탐구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4~71점 △제2외국어/한문 64~81점이다.

특히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이 10%를 넘었다. 영어영역 응시자 52만8064명 중 5만2983명이 영어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다.

수험생 10명 중 1명이 영어 절대평가에서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어와 수학이 어렵게 출제돼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지난해(139점)보다 5점 하락했으며,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0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수학 나형도 135점으로 지난해(137점)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주간시사매거진 = 최수희 기자 / csh@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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